나는 어려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같이 살았었다.

어려서의 기억은 할머니할아버지의 농사일 양은 어마어마했었다.

그리고,, 그 많은 농사의 수익을 항상 큰 지갑에 넣으셔서 현금이 생기시면

꼭 어딜 가져가셨다가 가져오시지 않고,ㅡ, ㅡ 비워있는 지갑을 매번보고 자랐다.

난 너무 궁금해 할머니한테 한번은 물었다.

할머니는  돈을 어디다 갖다주는거야? 라고 물으면 웃기만하시고 넘어가셨었는데,,

지금 다 어른이 되고 두아이들 키우는 아이엄마가 되고 다시 기억을 해보니

그때 할머닌 빛좋은개살구 였었다. 나중에 나중에 들은이야기는,,,, 돈을 버는대로

족족~~모두 빚쟁이들한테 들어가는 것이였다. ㅜㅜ

그리고 이 노래를 항상 부르셨다,

"주님뜻대로 살기로 했네,

"주님뜻대로 살기로 했네,

뒤돌아 서지 않겠네...라고 말이다,.

 

그래서 난 할머니가 돌아가실때도 이노랠 장례식장에서 많이 불러드렸다.

천국가신 할머니가 생각나는 곡이다..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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