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4. 8. 25. 08:59

14.08.25 월요일

세상 끝까지 전해야 할 십자가와 부활의 죽음

(마가복음 16:9~20)

 

@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16:9~18)

9.  예수께서 그 주가 시작되는 첫날 이른 아침, 부활하셔서

    맨 처음으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전에 예수께서 일곱 귀신을 쫓아 주신 여인입니

    다.

10. 그녀는 전에 예수와 함께 지내던 사람들에게 가서 전했습

     니다. 그들은 슬피 울며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소식과 또 마리아

     가 그분을 직접 보았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12. 그 후에 그들 가운데 두 제자가 시골로 내려가고 있는데

     예수께서 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타나셨습

     니다.

13. 이들은 다른 제자들에게 돌아가 이 사실을 알렸지만 이번

     에도 제자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14. 나중에 예수께서 열한 제자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때 그들

     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이 믿지 못하는 것과 마음이 굳은 것

     을 꾸짖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신 후 자신을 보

     았다는 사람들의 말을 제자들이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5.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나가서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누구든지 믿고 세례 받는 사람을 구원을 받을 것이요, 누구

     든지 믿지 않는 사람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

17.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를 것이다. 그들은 내 이

     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새 방언으로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를 받지 않으

     며 아픈 사람들에게 손을 얹으면 나을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505 통 268)

온세상 위하여 나 복음 전하리 

만백성 모두 나와서 주 말씀 들으라

죄 중에 빠져서 헤메는 자들아 

주님의 음성듣고서 너 구원받으라/

(후렴) 전하고 기도해 매일 증인 되리라

   세상모든 사람 다듣고 그 사랑알도록 

 

* 본문해설

부활은 인간의 사고와 경험을 뛰어넘는 신비로운 역사

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최초로

만난 막달라 마리아가 소식을 전했을 때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길에서 만난 두 제자가 알렸을 때도 믿지 않

았습니다. 후에 예수님은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부활 증인들의 말을 믿지 않은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시고, 온 세상에 다니며 만민에게 십자가와 부

활의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십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롬 10:17).

누구든지 선포된 복음을 듣고 믿으면, 구원을 얻고 변

화를 경험하며 성령의 역사와 기적을 맛볼 수 있습니

다. 복음은 영원불변의 진리요, 세상을 구원하는 유일

한 길입니다. 우리도 복음의 증인이 되어, 구원의 기쁜

소식이 내게서 멈추지 않고 전 세계에 퍼지도록 전하고

또 전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은 제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왜 그랬을까요?

* 적용 질문

부활 신앙을 가진 내 삶은 믿지 않는 이들과 무엇이

다른가요?

 

* 오늘의 기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제 안에 말씀으로 깊이

새겨 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명령하신 것을 늘 기억하며, 제

삶을 변화시킨 복음의 능력을 만민에게 알리게 하

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8. 23. 08:53

14.08.23 토요일

부활의 빛을 품은 찬란한 어둠

(마가복음 15:42~47)

 

@ 예수님 시신을 거둔 요셉(15:42~45)

42.  이미 날이 저물었는데 그날은 예비일, 곧 안식일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용감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존경받는 유대 공회원으로 그 자신도 하나님 나라

      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44.  빌라도는 예수가 벌써 죽었는지 의아하게 생각했

      습니다. 그래서 백부장을 불러 예수가 벌써 죽었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45.  백부장으로부터 죽은 사실을 확인하자 빌라도는

      요셉에게 시신을 내어 주었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288 통 204)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후렴)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아멘

 

* 본문해설

믿음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행동 할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던 아리마대 요셉

은 예수님과 늘 함께하던 제자들마저도 도망친 상황에

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런 행동은

자신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공개 선언입니다. 자칫하면 존경받는 공회원의 지위와

특권은 물론, 목숨까지 잃을 우려가 있습니다. 요셉이

이토록 위험한 모험을 단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

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모든 진리를 명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요셉은 하

나님 편에 설 때 최후 승리가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참된 제자는 위기의 순간에도 목숨 걸고 주님을 선택하

며 끝까지 믿음을 지킵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 시신을 요구한 아리마대 요셉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 적용 질문

용기를 내서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야 할 신앙적

결단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예수님의 죽음이 끝이 아니듯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 주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온통

어둠뿐인 세상 속에서 주님을 따르는 용기 있는 삶으

로 세상의 빛이신 주님을 드러내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8. 22. 08:52

14.08.22 금요일

죽음으로써 생명 주신 구원의 은혜

(마가복음 15:33~41)

 

@ 죄인을 위한 숭고한 죽음(15:33~37)

33.  낮 12시가 되자 온 땅에 어둠이 뒤덮이더니 오후

      3시까지 계속됐습니다.

34.  오후 3시가 되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

      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째서 나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입니다.(시22:1)

35.  가까이 서 있던 몇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말했

      습니다. "들어 보라.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36.  한 사람이 달려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듬뿍 적셔

      막대기에 매달아 예수께 마시게 하며 말했습니다.

      "보시오. 저가 엘리야를 부르고 있소."

37.  그때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305 통 405)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 본문해설

아무리 하나님의 아들이라 해도 십자가 죽음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완전한 인성을 소유한 예수님은 십자

가 위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괴로워하십니다.

게다가 죄에 대한 철저한 심판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일시적으로 단절되는 초유의 상황을 겪으십

니다. 예수님은 고통스러운 나머지, 하나님께 어찌하

여 나를 버리셨느냐고 부르짓으십니다. 하나님은 대

낮에 어둠을 내려 애처로운 아들의 모습을 감추십니

다. 구원은 그저 값없는 선물이 아니라, 값을 매길

수 없이 고귀한 예수님의 생명이 희생된 대가입니다.

 

* 묵상 질문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부르짖는 예수님

심정은 어땠을까요?

* 적용 질문

이 구원의 은혜를 누구에게 전하면 좋을까요?

 

* 오늘의 기도

제가 받은 구원이 '하나님 아들의 생명'이라는 엄청난

값을 치른 것임을 한순간도 잊지 않기 원합니다. 오늘

도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의 공로 힘입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은혜를 마음껏 누리며 십자가 증인으로 살

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8. 21. 10:11

14.08.21 목요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멈추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15:24~32)

 

@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15:24~28)

24.  마침내 군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의 옷을

      나누고 누가 어떤 것을 가질지 제비를 뽑았습니다.

25.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아침 9시쯤

      이었습니다.

26.  예수의 죄패에는 "유대 사람의 왕"이라고 적혀 있었

      습니다.

27.  그들은 예수와 함께 두 명의 강도를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하나는 그분의 왼쪽에 매달았습니다.

28.  (없음)

 

* 오늘의 찬송(새 144 통 144)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세상 죄를 지시고 고초 당하셨네/

십자가를 지심은 무슨 죄가 있나

저 무지한 사람들 메시야 죽였네/

(후렴) 예수님 예수님 나의 죄 위하여

 보배 피를 흘리니 죄인 받으소서 아멘

 

* 본문해설

예수님은 부당한 십자가형을 전적으로 받아 들이십니다.

손과 발에 못이 박힌 채 아무 저항 없이 십자가에 달리십

니다. 로마 군병들은 서로 예수님의 옷을 차지해 작은 이

익이라도 얻으려고 제비뽑기를 합니다. 예수님 머리 위에

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죄 패가 달려 예수님이 로마에

대한 반역죄로 처형됨을 알립니다. 또 악한 죄를 지은 강

도들이 의로우신 예수님 죄우편에 나란히 못 박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순과 오류의 연속

입니다. 어떠한 정당성도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

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잠잠히 순종하고 인내하심으

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십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부당한 십자가를 잠잠히 받아들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죄를 대속하시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묵상할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당할 때 십자가 현장 속에서 잠잠히 인내 하셨던

주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모욕당할 것을 두려

워하지 않고 그리스도인답게 말씀대로만 살아가

도록 용기와 지혜를 주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8. 20. 08:26

14.08.20 수요일

의인인 만왕의 왕 예수, 죄인에게 희롱당하다

(마가복음 15:16~23)

 

@ 육체적 학대와 정신적 모욕(15:16~20)

16.  군인들은 예수를 총독 관저 안에 있는 뜰안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켰습니다.

17.  그들은 예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웠습니다.

18.  그러고는 예수께 "유대 사람의 왕, 만세!"라고 인사하

      기 시작했습니다.

19.  그들은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계속 때리고 예수께 침

      을 뱉고 무릎 꿇고 절을 했습니다.

20.  예수를 이렇게 조롱한 후에 자주색 옷을 벗기고 예수

      의 옷을 도로 입혔습니다. 그러고는 십자가에 못 박으

      려고 예수를 끌고 나갔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150 통 135)

갈보리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당한 표라

험한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주가 보혈을 흘림이라/

멸시 천대를 받은 주의 십자가에 나의 마음이 끌리도다

귀한 어린양이 세상 죄를 지고 험한 십자가 지셨도다/

(후렴)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 본문해설

죄 없으신 예수님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모욕과 육체적 고통을 당하신 것은 우리 허물과 죄

때문입니다.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께 모욕을 주고자

왕의 예복인 양 자색 옷을 입히고, 왕관을 본 딴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황제를 알현할 때 하는 인사말을

던집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기 위해 그런 말과

행동을 했으나 실제로 그분은 유대인의 왕이요 온 인

류의 왕이십니다. 만왕의 왕이 머리를 맞고 침 뱉음을

당하는 수모를 겪으심은 죄 때문에 우리가 마땅히 받

아야 할 수치를 대신 당하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은 어떻게, 왜 희롱을 당하셨나요?

* 적용 질문

온 인류와 우주의 왕이심에도 나를 위해 세상의 온갖

모욕을 참으신 예수님께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제 죄가 얼마나 큰지, 그 죄 때문에 예수님이 얼마나

처참한 고통과 모욕을 당하셨는지 깊이 깨닫게 하소

서. 저를 구속하시기 위해 고통과 모욕도 두려워하지

않으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죄를 미워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8. 19. 08:52

14.08.19 화요일

악인들의 음모 속에도 성취되는 구원역사

(마가복음 15:1~15)

 

@ 끝까지 침묵하시는 예수님(15:1~5)

1.  새벽이 되자 곧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율법학자들과

    온 공회원들과 함께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은 예수를 묶어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2.  빌라도가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냐?" 예

    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렇다. 네가 말한 대로다."

3.  대제사장들은 여러 가지로 예수를 고소했습니다.

4.  그러자 빌라도가 다시 예수께 물었습니다. "저 사람들

    이 너를 여러 가지로 고소하고 있는데 대답할 말이 없

    느냐?"

5.  그러나 예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을 하지 않으셨

    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상히 여겼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151 통 138)

만왕의 왕 내 주께서 왜 고초 당했나

이 벌레 같은 날 위해 그 보혈 흘렸네/

주 십자가 못 박힘은 속죄함 아닌가

그 긍휼함과 큰 은혜 말할 수 없도다/

(후렴)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때에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 본문해설

예수님은 빌라도의 심문에 침묵으로 일관하십니다.

생사가 걸린 중대한 문제였지만, 자신을 변호 하지

않으십니다.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냐?"라는 질문

에 "네가 말한 대로다."라고 대답하셨을 뿐, 각종

억울한 누명과 악의적인 고발에 대해 어떤 변명이

나 반박도 하지 않으십니다. 왜 예수님은 불법 재판

에 이의를 제기 하시지 않았을까요? 예수님의 침묵

은 약자의 절망적인 체념이 아닙니다. 이는 도리어

십자가 죽음을 주님이 주도하신다는 선포입니다.

예수님은 폭력에 대항할 능력이 부족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구원 계획

에 따라 스스로 인류를 위해 대속 재물이 되셨습니

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양처럼 잠잠히 십자가의

길을 수용하셨습니다(사 53:7).

 

* 묵상 질문

예수님이 여러 고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

하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뜻을 이루고 진정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침묵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십자가 길은 자기 권리를 포기하고 묵묵히 걸어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군중처럼 무지하게 행동하거나 대

제사장들 처럼 자기 유익만 고집하거나 빌라도처럼

자기 자리 지키려 눈치보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

뜻을 따르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8. 18. 18:06

14.08.18 월요일

주님을 부인한 제자의 영적 각성

(마가복음 14:66~72)

 

@ 베드로의 실패(14:66~72)

66.  베드로가 집 안뜰 아래쪽에 있는데 대제사장의 하녀

      하나가 다가왔습니다.

67.  하녀는 불을 쬐고 있는 베드로를 보고 가까이서 자세

      히 살펴보더니 말했습니다. "당신도 나사렛 예수와

      한패지요?"

68.  그러나 베드로는 부인했습니다. "네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나는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다." 그리

      고 베드로는 문밖으로 나갔습니다.

69.  그 하녀가 거기서 베드로를 보고 둘러 서있던 사람들

      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이 사람도 저들과 한패예요."

70.  베드로는 다시 부인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옆에 서 있

      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말했습니다. "너도 분명 저들

      과 한패가 틀림없어. 갈릴리 사람이잖아."

71.  그러나 베드로는 저주하고 맹세하며 말했습니다. "나

      는 당신들이 말하는 그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하오!"

 

* 오늘의 찬송(새 290 통 412)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내 주 예수 여전히 날 부르사

그 참 되신 사랑을 베푸시나니

내 형제여 주님을 곧 따르라

(후렴)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항상 비시네

 

* 본문해설

자기 자신과 그로 인한 실패는 주님께 대한 불신앙의

결과입니다. 베드로는 주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

도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31절). 그러나 모닥불 옆에서 대제사장의 여종이 베드

로에게 예수님과 함께 있었음을 지적하자, 그는 부인합

니다. 앞뜰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여종과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결코 제자 집단의 일원이 아니라고 다시 부인합

니다. 조금 후에 곁에 서있는 사람들이 갈릴리 사람인

베드로를 알아보고 "참으로 그 도당이다."라고 하자 그

는 맹세까지 하면서 세 번째로 예수님과의 관계를 완전

히 부인합니다. 수제자였으나 끝까지 영적으로 깨어 기

도함으로 위기에 맞설 준비를 하지 못한 베드로, 고난과

죽음과 부활에 관한 예수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

분을 온전히 믿지 못한 베드로는 현실의 위협 앞에서 두

려워하다가 실패하고 맙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

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고전 10:12).

 

* 묵상 질문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하며 신앙적으로 실패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 적용 질문

나는 결코 그러지 않을 거라 장담하지 말고, 넘어질

수 있음을 인정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할 일

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믿지 않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는 염려 때문에 주님을 부인했던 저

를 용서하소서. 말씀으로 제 죄와 연약함이 드러날

때, 즉시 주님 앞에 엎드리는 회개로 회복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8. 16. 08:45

14.08.16 토요일

제자리에서 벗어난 제자들의 연약함

(마가복음 14:43~52)

 

@ 예수님을 판 유다(14:43~46)

43.  예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시는데 열두제자 가운데

      하나인 유다가 나타났습니다. 그 곁에는 칼과 몽둥이

      로 무장한 사람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제사

      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보낸 사람들이었습니

      다.

44.  예수를 넘겨주는 사람이 그들과 신호를 미리 정했습

      니다.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니 그

      를 붙잡아 단단히 끌고 가시오."

45.  유다는 예수께 곧바로 다가가 "선생님!"하고 입을 맞

      추었습니다.

46.  그러자 사람들이 예수를 붙잡아 체포했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461 통 519)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 보실때

죽기까지 따르오리 성도 대답하였다/

너는 기억하고 있나 구원 받은 강도를 

그가 회개하였을 때 낙원 허락 받았다/

(후렴) 우리의 심령 주의 것이니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주인도 따라 살아 갈 동안 사랑과 충성 늘 바치오리다 

 

* 본문 해설

탐욕은 범죄의 도화선이 됩니다.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가룟 유다는 자기 이익을 위해 유대교 지도자들과 결탁

해, 무기를 지닌 무리를 이끌고 예수님을 잡으러 옵니다.

그는 친밀한 애정의 표시인 입맞춤을 신호로 배신을 실

행에 옮깁니다. 3년 동안이나 예수님께 제자 훈련을 받

았지만 유다의 본성은 전혀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제자

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해서 저절로 참제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 묵상 질문

당시 유다와 예수님의 마음에는 각각 무엇이 가득했을까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을 팔거나 이용해 자기 잇속을 챙기는 모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오늘의 기도

인간적인 충직함, 재빠른 계산, 준비되지 않은 영적 나태함

으로는, 십자가를 지신 주님과 동행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

다. 연약하고 무력한 저이지만, 완전하신 주님의 사랑과 성

령에 이끌려 십자가의 길을 가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8. 14. 09:22

14.08.14 목요일

찢기고 피흘려 우리의 생명의 되시다

(마가복음 14:22~31)

 

@ 최후의 만찬(14:22~25)

22.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는데 예수께서 빵을 들고

      감사기도를 드리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눠 주

      며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다."

23.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잔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

      모두 받아 마셨습니다.

2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많

      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내 피, 곧 언약의 피다.

25.  내가 너희에게 진실로 말한다. 내가 하나님 나라

      에서 새 포도주를 마시는 그날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250 통 182)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죄 씻음 받기를 원하네

내 죄를 씻으신 주 이름 찬송합시다/

죄악을 속하여 주신 주 내 속에 들어와 계시네

십자가 앞에서 주 이름 찬송합시다/

(후렴) 찬송합시다 찬송합시다

내 죄를 씻으신 주 이름 찬송합시다

 

* 본문해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대속 제물로 자신을

내주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유월절 식사를 나누시던 예수님은

무교병과 포도주를 가지고 위대한 진리를 선언하십

니다. 유월절 떡은 예수님의 몸이고 포도주는 예수님

의 피라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양처

럼 자신의 살과 피를 내줌으로써 구원을 이루실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인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자

발적으로 희생양이 되셔서, 이스라엘의 반역 때문에

깨졌던 언약이 회복되고 주님을 믿는 이들은 의롭다

여김을 받고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님을 믿고, 그분의 살과 피를 영적 약식으로 삼으면

새 언약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영원

한 생명을 얻습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경고하셨음에도 베드로와 제자들이

과신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순간적인 열정이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유지하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살과 피까지 제게 내어 주신 주님! 주님의 말씀을

꼭꼭 씹어 먹으며 주님과 온전히 하나 되는 역사

를 경험하게 하소서. 믿음으로 결단하고 성령의

도움을 의지해 신실하게 주님을 섬기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8. 13. 13:15

14.08.13 수요일

배신을 넘어 순종의 길 가신 예수님

(마가복음 14:12~21)

 

@ 유월절 식사 준비(14:12~16)

12.  무교절 첫날, 유월절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

      께 물었습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어디에 가서 유월

      절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13.  그러자 예수께서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며 말씀하셨

      습니다. "성안으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이고 가는 사

      람을 만날 것이다. 그를 따라가거라.

14.  그가 어디로 들어가든지 그 집주인에게 '선생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 먹을 방이 어디냐고 물으

      십니다'라고 말하라.

15.  그가 잘 마련해 놓은 넓은 다락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우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 두라."

16.  제자들이 떠나 성안으로 들어가 보니 모든 것이 예수

      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유월

      절을 준비했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279 통 337)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때에 날 부르소서/

자신하신 보좌 앞에 꿇어 엎드려

자복하고 회개하니 믿음 주소서/

(후렴) 주여 주여 내가 비오니

죄인 오라 하실때에 날 부르소서.

 

* 본문해설

예수님은 창조주시기에 모든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히 조정할 수 있으십니다. 이런 모습은 유월절 식

사 준비 과정을 통해 확인됩니다. 유월절에는 세계 각

처에 흩어진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몰려오기 때문

에 식사 장소를 급히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

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내에 들어가서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따라가면 유월절 식사 장소를 마

련할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일러 주십니다. 제자들이

말씀대로 순종하자, 그들이 함께할 큰 다락방이 마련

됩니다. 예수님은 그 곳에서 사랑하는 제자들과 기념

비적인 이별 만찬을 나누십니다. 전능하신 주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못 하실 일이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을 위해 제자들에게 어떻게

할 것을 지시하셨나요?

* 적용 질문

계산이나 확률로는 답이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말씀따라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끝까지 기다리시는 주님! 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그 자리에서 주님의 계획이 시작되고 이루어짐을

봅니다. 주님이 뜻하신 일이라면 온전한 순종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순종의 열매로서 하나님의 응답

을 맛보아 경험하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