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4. 12. 24. 09:18
시편 23편
[다윗의 시]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
도 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
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
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머리에 기름을 붓는 이유는 무엇일까?(23편 5절)
기름을 붓는 것은 이집트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시행해 오던 관습
이었으며, 그 후에 그리스와 로마, 그리고 그밖의 여러 나라에서
시행해 왔다. 주로 올리브 기름이 사용되었는데, 때로는 거기에 값
비싼 향료들을 첨가해서 사용하기도 했고, 먼 거리에서 구해 오기도
했다.
그 관습은 왕의 대관식의 한 순서로서 대제사장 임명식에서 시행되
었을 뿐 아니라 손님에 대한 호의와 예우의 일환으로서 시행되기도
했다.
이러한 관습에 대해 성경은 여러 곳에서 언급하고 있다. 기름을 부어
주지 않는 경우는 상을 당했을 때였다. 반면에 기름부음을 받은 얼굴
은 곧 기쁨의 상징이기도 했다. 따라서 이 본문의 기름은 다름 아닌
'기쁨의 기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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