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5. 3. 17. 09:00
365 이야기
인간은 본성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을 찾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은 잘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보여 달라. 그
러면 믿겠다" 고 말합니다. 내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하나님, 부적 같은 하나님을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령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진짜는
물질이 아니고 인격입니다. 보이는 것만 추구하다
보니 우리 영이 하나님을 섬기는 놀랍고 신비스러
운 경험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존재를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품에 안을 수 있고
몸에 걸칠 수 있는 것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심지어 크리스천 중에도 십자가를 우상처럼 섬기
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을 부적처럼 들고 다닙니다. 성경
책을 들고 다니면 교통사고도 나지 않고 액운도 없
어진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은 영이
시니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람은 영과 진리로 예
배드려야 한다"(요 4:24) 고 말씀합니다. 보지 않고
믿는 것이 더 귀합니다(요 20:29).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
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요 20:25).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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