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5. 7. 16. 08:54

365 이야기

 

우리는 믿음에 대해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착하게 살면 믿음이 자랄까요? 착하게 살고 좋

은 일을 많이 하는데도 믿음이 성장하기는커녕

결정적인 순간에 포기하고 뒤돌아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믿음이 있어도 죽음에 대해 불안

해하고 신앙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을 많

이 봅니다. 모두 믿음을 오해하고 착각하기 때

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믿음에 대한 오해는

우리를 율법적인 신앙생활에 빠지게 합니다.

내가 열심히 봉사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믿음이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나의 노력이나 종교적 활동으로

생긱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라는 사실을 우리는 자주 잊어버립

니다. 처음에는 믿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

이라고 믿다가도 1~2년쯤 지나면 자기도 모르게

자기 능력으로 믿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나로부터 만들어진 믿음에는 생명력이 없습니다.

진짜 믿음은 비록 겨자씨만큼 작은 것일지라도

그곳에 말씀이 들어가고 성령이 역사하면 놀랍

게도 사람 키보다 더 큰 나무로 자랍니다. 우리

믿음은 과연 생명력을 지녔습니까?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마 14:31).

 

<감사의 저녁 - 하용조>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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