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5. 5. 13. 08:51
365 이야기
예수님은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와 소통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이라는 기득권을 포기하셨습니다. 예수님
은 하나님 되기를 포기하셨습니다.
사랑이란 기득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사랑도, 부부간의 사랑도, 남녀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갈등이 많
아지는 이유는 서로 기득권을 버리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 사랑은 어느 날 집착으로 변합니다.
사랑한다고 착각하며 상대방을 속박하려 들고,
주는 만큼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불만이 생기고
우울해집니다. 인간의 사랑이 열정적이지만 외
로운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되시는 것도 포기하고 손해 보기로 결
정하고 죽기로 결정하고 고난을 당하기로 결
정하셨습니다. 아무리 옷을 바꿔 입어도 그 사
람의 본질은 바뀌지 않듯이 예수님은 본래 하
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셨기에
원죄로 말미암아 지옥에 가게 된 인간을 구원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가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고후 5:14).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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