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이야기
크리스천의 삶에는 두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고통입니다. 고통은 끊임없이 파도처럼
몰려옵니다. 하나를 해결한 것 같으면 또 찾아
옵니다. 이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둘째는 기다림입니다. 우리는 마음
이 조급합니다. 정해 놓은 시간 안에 해결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
런데도 우리는 내 시간에 따라 움직여 달라고 아
우성을 칩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그러나
닮아 가는 것은 평생 걸립니다. 우리가 죄인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통을 겪습니다. 예수님 없이 살았던 삶
이 뒤틀렸고 엉망이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으로는
모두 죄 때문입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숙시키기 위해 고통의 터널로 들어가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지만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곧바로 인도하시지 않
았습니다. 바로 여기에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광야에는 비밀이 많습니다. 그것을 하나하나 발
견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 아무리 힘들
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세상과 비교할 수 없
는 환희, 기쁨, 감동, 능력을 얻게 됩니다. 고통
스런 광야를 지나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 8:2).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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