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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19 :: 가죽이란~?
  2. 2014.08.19 :: 가죽의 특성과 공정방법이란~?
가죽공예(가게오픈) 2014. 8. 19. 00:30

 

 

"관점이 생기려면 일단 그 내용을 알아야 한다."

흔히 가죽 제품을 떠올렸을 때 쓸수록 사용감이 더해져 멋스러워 진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모든 가죽에 해당될까? 

우선 가죽에 대해 짚어 보자. 가죽은 말 그대로 가축의 피부를 벗겨낸 것이다. 소·돼지·뱀·악어 등의 피부가 우리에게 아름다움과 유용함을 전해주기 위해 신발· 옷·가방 등 다양한 형태로 탈바꿈 한다. 이러한 환골탈퇴 전의 가죽은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한 공정을 거쳐야 한다. 가죽으로부터 젤라틴을 비롯한 단백질 성분과 기름, 잔털 등을 긁어내는 과정 즉 무두질 또는 탄닝 작업이 바로 그것이다.. 

대표적인 무두질 방식은 두가지다. 식물성 성분, 즉 나무껍질 등에서 얻어지는 타닌성분을 이용하거나 화학성분인 크롬을 이용하는 거다. 결과물은 각각 베지터블 가죽, 크롬 가죽으로 불린다. 크롬 무두질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이점이 있지만 중금속 오염원으로 알려져 환경에는 유해하다. 반면 타닌 무두질은 가죽 손상이 적은 친자연적인 방법이다. 대신 가공하는 기간이 크롬 가죽의 2배 가량인 한달 가량 소요되고 손이 많이 가 고가다. 또 인위적인 것을 지양해 흰색을 구현하기 어렵다. 

최고급 가죽 제품을 떠올렸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태리 가죽을 떠올린다. 가죽으로 시작해서 명품 브랜드로 성장구찌, 페레가모의 고향인 피렌체를 머금고 있는 데다 가죽 시장, 가죽 학교 등 연관산업도 발달했기 때문이다. 토스카나 주에 위치한 26개의 업체가 소속된 이탈리아 식물성 태닝 조합 베라펠레 역시 그 연장선상이다. '진짜가죽'이라는 이탈리아어인 베라펠레는 수공 전통 등 정해진 기준을 통과한 식물성 태닝 가죽을 인증해 주는 영광스러운 표시 중 하나다. 가죽 구매시 손바닥 표시를 발견했다면 품질에 대한 의심을 거둬도 된다. 

서울 천호동에 위치한 미로 아르테 강사는 "이탈리아 고급 제품은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해 대개 수작업을 하죠. 부위로 보자면 소의 어깨와 엉덩이에 해당하는 곳의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요. 그 아래 부위는 뱃살이예요. 축쳐져서 소품을 만드는 데 주로 쓰이죠"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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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가게오픈) 2014. 8. 19. 00:24

가죽에서 털을 제거하고, 무두질한 것을 유피라하고, 이것들을 총칭해서 피혁(皮革)이라 한다. 또, 털이 붙어 있는 채로 무두질한 것을 모피(毛皮)라 한다. 벗겨낸 가죽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곧 부패해 버리지만 적당한 유제로 처리해서 유피로 만들면 물에 적셔도 부패하지 않고, 건조시켜도 딱딱해지지 않으며, 내수내열성(耐水耐熱性)을 얻어, 각종 장구(裝具)의 재료로서 우수한 성질을 가진다.

유피의 원료, 곧 원피(原皮)는 소·말·돼지·양·산양 등 주로 포유동물의 가죽이나, 타조와 같은 조류의 가죽, 악어·도마뱀·뱀 등과 같은 파충류(爬蟲類)의 가죽도 이용된다.

가죽의 특징은과 공정은...

소,말... 가죽이 두껍고 튼튼하며 조직이 강해 쉽게 찢어지거나 가죽에 주름이 가는 현상이 덜하다. 주로 의류 보다는 쇼파나 시트커버 등의 가구에 사용되고 그외 신발이나 지갑등의 잡화에도 사용되며 장구나 북, 드럼등의 악기에도 사용된다. 공정은 가죽을 벗기고 살짝 건조후 크고 무거운 롤러로 두께가 일정해지고 편평해질때까지 물질러 누르거나 가죽의 양끝을 잡아당겨 펴준후 다시 건조후 광이나는 크림 또는 화학공정후 또한번 건조를 통해 완성된다 (현대식 방법이나, 회사마다 공정방법이 다르며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수 있음)

양가죽...양가죽은 소가죽이나 말가죽과 공정이 비슷하나 가죽이 연하고 약하며 두께가 얇다. 부드러운것이 특징이라서 주로 의류에 사용되며 피혁이 아닌 모치로 사용될때 쇼파나 시트위에 올려놓는 커버로 사용되기도 하고 장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공정은 소가죽과 말가죽과 비슷하나 양지에서 오랜시간 건조시 가죽에 변질이 생길수 있어 양지에서 단시간 건조나 그늘에서 건조후 공정한다. 양가죽도 광이 나게 그리고 표면이 부드럽게 매끄럽게 하기위해 화학공정을 거친다.(현대식 방법이나, 회사마다 공정방법이 다르며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수 있음)

파충류가죽(뱀,악어등등)... 가죽에 비늘과 결이 있어 가죽을 벗긴후 사용하는 부분이 많지 않으며 파충류의 포획과 작업이 어려워 가격이 높다. 주로 가방이나 지갑, 신발 등의 잡화나 쇼파,시트커버등의 가구, 장식용 제품, 등에 사용된다. 가죽이 두껍고 딱딱하여 의류에 사용하기 힘들지만 가죽을 연하게 하는 화확공정을 거쳐 자켓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파충류가죽의 특징은 가죽에 무늬가 있고 결이 있어 제품마다 조금씩 다르며 일반 가죽보다 광체가 강하고 튼튼하여 고급스러움을 준다. 파충류가죽은 양지에서 건조후 공정에 들어간다 다른 가죽과 마찬가지로 광이나는 효과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공정이 들어가며 무늬가 있는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무늬를 만드는 공정도 있다.

인조가죽...가죽느낌을 주기위해 합성피혁이나, 화학섬유를 통해 만들어지는것.
가격이 가죽보다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워 주로 의류에 사용되며 가구나 잡화에도 사용된다. 가죽의 단점을 보완하여 여러형태로 만들수 있다.

모피...동물의 가죽을 벗길때 털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벗겨서 뒤집어 건조한것.
방한효과와 부드러운 감촉, 아름다움등의 특징이 있어 주로 겨울용 의류에 사용되며 다른 가죽과 마찬가지로 가구나 잡화에도 사용된다. 공정과정에 털의 변질이나 빠짐을 막기위해 여러공정이 더 들어가며 냄새가 나지않게 하기위해 건조과정이 다르다. 가격이 비싸고 털의 보관등이 어렵다.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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