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4.21 월요일
복음으로 시작해 복음으로 마치기
(갈라디아서 3 : 1~9)
@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3:1~5)
1. 오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이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여러분의 눈앞에 분명히 드러
나 있는데 누가 여러분을 미혹했습니까?
2. 여러분에게 한 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율법의
행위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아니면 복음을 듣고 믿음으
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3. 여러분은 그렇게도 어리석단 말입니까? 성령으로 시작
했다가 이제 와서 육체로 마치려고 합니까?
4. 여러분은 그렇게 많은 고난을 헛되게 경험했단 말입니까?
정말 헛된 일이었습니까?
5.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성령을 주시고 여러분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것이 여러분이 율법을 행하기 때문입니
까? 아니면 복음을 듣고 믿기 때문입니까?
* 오늘의 찬송(새 540 통 219)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한단 말일세
믿는 맘으로 주께 가오니 나를 영접 하소서/
주여 넓으신 은혜 베푸사 나를 받아 주시고
나의 품은 뜻 주의 뜻같이 되게 하여 주소서/
(후렴)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배 피로써 나를 정케 하소서
* 본문해설
시간이 지난다고 신앙이 저절로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기초가 바로 서지 못하면 신앙이 잘못된 방향으
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 사람들은 처음에는
바울로부터 바른 복음을 듣고 자유와 기쁨 속에서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율법주의자들 때문에 신앙의
기본이 흔들리자 성령으로 시작해서 육체로 마칠 지경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향해 세 가지 질문
을 던집니다. "우리 죄를 대신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아니냐?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가 아니라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가 아니냐? 복
음의 기초와 본질에 충실해야 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왜 갈라디아 사람들은 복음에서 벗어나게 되었나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제 열심과 노력으로 하나님께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제 한계를 알고 날
마다 주님 앞에 참된 겸손으로 엎드리게 하소서.
오직 은혜로 얻은 구원, 이 복음의 기초에서 벗어
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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