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4. 8. 18. 18:17

14.08.18 월요일

'365 이야기'

 

베드로는 3년 동안 예수님을 충실하게 따라다녔습니다.

그는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큰소리를 쳤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문 지키는 여자가 베드로를 예수님

의 제자라고 알아보자, 절대 아니라고 부인합니다. 사람

은 한번 겁먹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쩔쩔 매게

됩니다. 베드로가 그랬습니다. 문지기 여종을 두려워하

며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신앙 고백마저 부인하게 되는

지경에 이릅니다.

 

베드로는 상상속의 불안을 현실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때로 우리 인생에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어쩌면 건강

을 잃고 직장에서 내몰릴지도 모릅니다. 다음 직장이

구해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 생각에 사로잡히면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불안이 현실을 점점 지배하게 됩

니다. 사람이란 원래 좋은 상상보다 최악의 상상을 하

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상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를 지탱하고 있다고 믿는 기준들이 자꾸 흔

들려서 불행한것입니다. 내 건강이나 직장, 인간관계

등이 불완전하고 불안하기 때문에 불행합니다. 우리 삶

의 기반을 불완전한 것에 두지 마십시오. 완전한 말씀

위에 미래를 세우십시오. 불안한 생각에게 휘둘리지 마

십시오.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욥 3:25).

 

<감사의 저녁 - 하용조>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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