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4. 10. 17. 09:20

14.10.17 금요일

'365 이야기'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말의 지혜로 하지

않도록 하셨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

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고전 1:17)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뒤집으면 "말의 지혜로 전하

는 십자가는 헛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려면 지혜와 지식, 이

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다릅니다.

십자가는 그 어떤 인간의 말로도 설명할 수 없습

니다. 그 어떤 놀라운 지식과 지혜, 방법으로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십자가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지혜로만 영광스런 십자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눈으로 볼 때 아무 능

력이 없던 나무 십자가가 깨달아지고 이해되고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십자가는 사상이

아닙니다. 철학도 아니고 이데올로기도 아닙니다.

철학도 아니고 이데올로기도 아닙니다. 그런 것으

로는 십자가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가 보이

지 않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로만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시오. 십자가를 발견하는 눈이 열릴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

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

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

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고전 1:18~19).

 

<감사의 저녁 - 하용조>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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