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5. 7. 23. 09:08

365 이야기

 

진정한 사귐 속에는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무력하지 않고 허무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수많은 만남이 있고 프로그램이 있는

데도 우리는 허전하고 외롭고 무력합니다. 진정한 만남

이 없고, 참되 교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열매 없는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진정한 사귐이 없는 교회는, 화

려한 겉모습을 뽐내고 있지만 실상은 헐벗은 교회입니다.

 

교회는 가슴과 가슴이 만나고 인격과 인격이 만나는 장

소가 되어야 합니다. 감격과 눈물이 있고, 진정한 위로

와 용서가 있으며, 새롭게 거듭나는 진정한 만남의 현장

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체험하고 진정한 형

제 됨을 인식하는 공동체입니다. 서로 만나서 먼저 하나

님께 예배와 찬양을 드리고, 말씀을 받고, 기도를 나누는

영적 충만을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

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함이라(요일 1:3).

 

<행복한 아침 - 하용조>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10. 24. 08:55

14.10.24 금요일

처음 사랑을 기억하고 고난을 이기는 교회

(요한계시록 2:1~11)

 

@ 에베소 교회(2:1~7)

1.  "너는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이렇게 써라. '오른

    손에 일곱 별을 잡으시고 일곱 금촛대 사이로 다니

    시는 이가 이렇게 말씀하신다.

2.  나는 네 행위들과 네 수고와 네 인내를 안다. 또 네

     가 악한 사람들을 참지 못하는 것과 자칭 사도라고

     하는 사람들을 시험해 그들이 사도가 아니라 가짜

     들이라는 것을 밝혀낸 것을 안다.

3.  또 네가 인내하는 것과 내 이름을 위해 수고하되 게

     으르지 안다는 것을 내가 안다.

4.  그러나 내가 네게 책망할 것이 있으니 그것은 네가

     첫사랑을 버린 것이다.

5.  그러므로 너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생각해 보아

     회개하고 처음에 행했던 일들을 행하여라. 만일 그

     렇게 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네게로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길 것이다.

6.  그러나 네가 잘한 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이 하

     는 짓들을 미워하는구나. 나도 그것을 미워한다.

7.  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이기는 사람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 할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341 통 367)

십자가를 내가지고 주를 따라 갑니다

이제부터 예수로만 나의 보배 삼겠네

세상에서 부귀영화 모두 잃어 버려도

주의 평안 내가 받고 영생복을 받겠네/

 

* 본문해설

많이 수고하고 인내해도, 주님을 향한 첫사랑의 

감도을 잃어버리면 소용이 없습니다. 순수한 열

정과 설렘을 상실한 교회는 결국 변질되고 타락

할 수밖에 없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외적으로 모

범적인 교회였습니다. 신실하며 안정되고 경륜

있는 공동체의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악한 자

들을 용납하지 않고, 잘못된 교리를 주장하는 거

짓 사도들을 추방하는 결단력까지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처음 주님을 만나 거듭났을

때의 감격을 잊어버리고, 의무감과 책임감만 남

아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공동

체 활동, 봉사 등에 열을 올려도 가슴이 냉담해

지면 진심이 담긴 회개와 각성이 사라지게 됩니

다. 그리스도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잃으면 촛대

가 옮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은 에베소 교회가 가진 장점과 단점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적용 질문

내가 속한 공동체가 주님께 대한 신실한 사랑으로

움직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지금까지 수없이 드렸던 형식적인 예배, 메마른

찬양, 껍질만 남은 충성을 용서하소서. 주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제 삶과 공동체를 회복시켜 주

셔서 처음보다 더 뜨거운, 처음보다 더 신실한 

나중이 되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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