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4. 4. 9. 11:48

14.04.09 수요일

 365 이야기

 

철새는 추운 겨울을 피해 한철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변하면 다시 죽을힘을 다해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갑

니다. 피곤하여 쉬고 싶어도, 날개를 다쳐 피투성이가 되어도

고향을 향해 날아갑니다. 철새가 '여기가 더 좋구나' 하며 주

저앉아 살면 철새만의 독특한 기질을 잃고 텃새가 되는 것입

니다.

 

철새가 되겠습니까? 아니면 텃새가 되겠습니까? 힘들어도 더

나은 본향, 이 지상의 고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만들어 주신 그 태초의 본향을 향해 가야 합니다. 피투성이가

되어도 그곳을 향해 가는 것이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

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히 11:16)

 

<감사의 저녁 - 하용조>

posted by joy&gra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