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23 토요일
부활의 빛을 품은 찬란한 어둠
(마가복음 15:42~47)
@ 예수님 시신을 거둔 요셉(15:42~45)
42. 이미 날이 저물었는데 그날은 예비일, 곧 안식일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용감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존경받는 유대 공회원으로 그 자신도 하나님 나라
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44. 빌라도는 예수가 벌써 죽었는지 의아하게 생각했
습니다. 그래서 백부장을 불러 예수가 벌써 죽었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45. 백부장으로부터 죽은 사실을 확인하자 빌라도는
요셉에게 시신을 내어 주었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288 통 204)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후렴)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아멘
* 본문해설
믿음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행동 할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던 아리마대 요셉
은 예수님과 늘 함께하던 제자들마저도 도망친 상황에
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런 행동은
자신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공개 선언입니다. 자칫하면 존경받는 공회원의 지위와
특권은 물론, 목숨까지 잃을 우려가 있습니다. 요셉이
이토록 위험한 모험을 단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
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모든 진리를 명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요셉은 하
나님 편에 설 때 최후 승리가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참된 제자는 위기의 순간에도 목숨 걸고 주님을 선택하
며 끝까지 믿음을 지킵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 시신을 요구한 아리마대 요셉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 적용 질문
용기를 내서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야 할 신앙적
결단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예수님의 죽음이 끝이 아니듯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 주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온통
어둠뿐인 세상 속에서 주님을 따르는 용기 있는 삶으
로 세상의 빛이신 주님을 드러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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