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4. 9. 5. 09:12

14.09.05 금요일

비굴해질 수 없는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

(에스더 3:1~15)

 

@ 하만에게 절하지 않은 모르드개(3:1~6)

1.  이런 일들이 있은 후 아하수에로 왕은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모든 귀족들 가운

    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려 주었습니다.

2.  왕의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은 하만에게 무

    릎을 꿇고 경의를 표했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그렇게 하라는 왕의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무릎을 꿇지도, 경의를 표하지

    도 않았습니다.

3.  그러자 왕의 문에 있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물

    었습니다. "왜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4.  날마다 그들이 모르드개를 설득하려 했지만 그는

    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이

    유다 사람임을 밝힌 모르드개의 행동이 어떤 결과

    를 초래하는지 보려고 하만에게 고자질했습니다.

5.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절하지도, 경의를 표

    하지도 않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6.  그런데 하만은 모르드개가 어디 출신인지 알게 된

    후 모르드개 한 명만 죽이는 것으로는 별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국 전역에 있는 모르드개의 민족인 유다 사람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묘안을 찾아냈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336 통 383)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지켰네

이 신앙 생각 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따라서 죽도록 충성 하겠네/

옥중에 매인 성도나 양심은 자유 얻었네

우리도 고난 받으면 죽어도 영광 되도다

성도의 신앙따라서 죽도록 충성 하겠네/

 

* 본문해설

왕은 자기 생명을 구해 준 모르드개에게는 아무

보상도 해 주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하만을 높이

고 신하들에게 하만 앞에 꿇어 절하라고 명령합니

다. 하만은 광야 시절에 이스라엘을 대적하던 아말

렉 족속, 아각 사람입니다(출 17:8~16; 삼상 15:32~33).

모르드개가 그에게 절하지 않은 이유는 명확히 나

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가 자신이 유다

민족임을 밝힌 사실로 볼 때, 하만이 신적 경배 수

준의 복종을 요구했거나 아니면 아말렉 족속에 대

한 민족적 반감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모르드개의 태도에 분노한 하만은 그 한 사람을

죽이는 데 만족하지 않고 유다 민족 전부를 없애려

고 계획합니다. 세상은 성도의 믿음 생활을 곱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며 공격합니다. 그럴지라도 성

도는 하나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언제나 당당히

밝힐 수 있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무릎 꿇어 절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오늘날 사회에서 관행으로 자리한 우상 숭배가

있다면 무엇이며, 성도는 이것에 대해 어떤 태도

를 보여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제게 주신 물질, 명예, 자녀가 하나님보다 앞선

우상이 되지 않는지 늘 분별하게 하소서. 믿음

을 지키기 위해 애매하게 겪는 고난과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섬기는 용기

로 살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8. 23. 08:53

14.08.23 토요일

부활의 빛을 품은 찬란한 어둠

(마가복음 15:42~47)

 

@ 예수님 시신을 거둔 요셉(15:42~45)

42.  이미 날이 저물었는데 그날은 예비일, 곧 안식일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용감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존경받는 유대 공회원으로 그 자신도 하나님 나라

      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44.  빌라도는 예수가 벌써 죽었는지 의아하게 생각했

      습니다. 그래서 백부장을 불러 예수가 벌써 죽었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45.  백부장으로부터 죽은 사실을 확인하자 빌라도는

      요셉에게 시신을 내어 주었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288 통 204)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후렴)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아멘

 

* 본문해설

믿음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행동 할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던 아리마대 요셉

은 예수님과 늘 함께하던 제자들마저도 도망친 상황에

서 예수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런 행동은

자신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공개 선언입니다. 자칫하면 존경받는 공회원의 지위와

특권은 물론, 목숨까지 잃을 우려가 있습니다. 요셉이

이토록 위험한 모험을 단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

의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모든 진리를 명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요셉은 하

나님 편에 설 때 최후 승리가 있음을 확신했습니다.

참된 제자는 위기의 순간에도 목숨 걸고 주님을 선택하

며 끝까지 믿음을 지킵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 시신을 요구한 아리마대 요셉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 적용 질문

용기를 내서 이제는 행동으로 보여야 할 신앙적

결단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예수님의 죽음이 끝이 아니듯 이 세상의 삶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 주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온통

어둠뿐인 세상 속에서 주님을 따르는 용기 있는 삶으

로 세상의 빛이신 주님을 드러내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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