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4. 8. 20. 08:37
14.08.20 수요일
'365 이야기'
이스라엘 백성은 늘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제사에
대해 잘 알았습니다.
제사에는 반드시 제물이 필요합니다. 제물이 없는
제사는 없습니다. 소든 양이든 비둘기든 제물을
잡아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제단 위에서 제물이 피를 흘리고 소리 없이 죽어
가는 모습을 예수님께 비유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채찍에 맞고, 조롱을 당하고, 가시 면
류관을 쓰고, 창에 찔리는 모습이 제단 위 제물과
같다고 말합니다.
매우 충격적인 그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그
림을 그리지 않고 예수님께서 죽으신 사건을 이론적
으로만 접근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
양심과 도덕, 영혼에 아무런 충격을 주지 못하는 것
입니다.
인간의 죄를 씻기 위해서는 생명이 필요합니다. 돈
으로 사거나 매를 맞거나 고문을 당하는 것으로는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죄를 씻기
위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신 것입
니다. 참으로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십
자가를 천천히 묵상하면 기절할만큼 충격을 받습
니다. 나를 위해 내 자녀가 죽는 것보다 더 큰 사건
이요, 자녀를 위해 부모가 죽는 것보다 더 큰 사건
입니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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