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4. 10. 27. 09:03

14.10.27 월요일

잠들지 않고 깨어있는 교회

(요한계시록 3:1~6)

 

@ 살아 있으나 죽은 자(3:1~3)

1.  "너는 사데 교회의 사자에게 이렇게 써라. '하나님

    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렇게 말씀

    하신다. 내가 네 행위들을 알고 있으니 너는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실은 죽어 있구나.

2.  너는 깨어서 죽어 가는 남은 것을 굳건히 하여라.

    나는 네 행위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케 된 것을 찾

    지 못했다.

3.  그러므로 너는 어떻게 받고 들었는지 기억해 순종

    하고 회개하여라. 만일 네가 깨어 있지 않으면 내가

    도둑같이 올 것이니 내가 어느 때 네게 올지 네가

    결코 알지 못 할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184 통 173)

불길 같은 주 성령 간구하는 우리게

지금 강림하셔서 영광 보여 주소서/

주의 제단 불 위에 우리 몸과 영혼과

우리 가진 모든 것 지금 바치옵니다/

{후렴}

성령이여 임하사 우리 영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소서

기다리는 우리게 불로 불로 충만하게 하소서 아멘.

 

* 본문해설

번듯한 형식보다 내면의 거듭남과 영적 생명력이

중요합니다. 허다한 종교 의식을 따르고 경건의

모양을 갖추더라도 성령을 통한 새 생명의 탄생과

은혜가 없으면 죽은 신앙일 뿐입니다. 부유한 상업

도시에 위치한 사데 교회는 이름만 살아 있을 뿐이

고, 사실상은 영적으로 사망 진단을 받은 상태입니

다. 예수님은 생명력을 잃어버린 사데 교회를 강하

게 책망하시며 영적으로 깨어나라고 명하십니다.

영적 대각성은 세속에 물든 교회가 인간적인 관행,

자기 의와 자랑을 버리고 예수님께로 돌이키는 것

입니다. 나태와 안일을 버리고 처음 받았던 복음으

로 돌아가 그 말씀을 지키며 사는 것입니다. 잠자는

교회가 복음의 빛으로 깨어나 세상에 그 빛을 비추

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흥은 자신의 죽은 신앙을 깨

닫고 회개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 묵상 질문

사데 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어떻게 하면 잠든 교회를 깨울 수 있을까요?

 

* 오늘의 기도

세상일에는 살아서 반응하지만 말씀 앞에서는

죽은 자처럼 반응하지 않는 제 모습을 회개합

니다. 주님의 말씀을 날마다 되새김으로 믿음

을 굳게 지켜서, 거룩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남은 자'로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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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QT로시작 2014. 7. 12. 09:48

14.07.12 토요일

귀신들린 광인에서 예수의 증인으로

(마가복음 5:1~20)

 

@ 귀신 들린 거라사인(5:1~8)

1.  예수와 제자들은 호수 건너편 거라사 지방으로 갔습니다.

2.  예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와 마주치게 됐습니다.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서 살았는데 아무도 그를 잡아맬

    사람이 없었습니다. 쇠사슬도 소용없었습니다.

4.  그는 여러 번 쇠사슬로 손발이 묶이기도 했지만 번번히

    사슬을 끊고 발에 찬 쇠고랑도 깨뜨렸습니다. 아무도 그

    를 당해 낼 수 없었습니다.

5.  그는 밤낮으로 무덤들과 언덕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

    고 돌로 자기 몸을 찢곤 했습니다.

6.  그런데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더니 달려가 그 앞에 엎드

    려 절을 했습니다.

7.  그러고는 찢어질 듯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지극히 높으

    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제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

    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8.  그것은 앞서 예수께서 그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

    게서 나와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찬송(새 471 통 528)

주여 나의 병든 몸을 지금 고쳐주소서

모든 병을 고쳐주마 주 약속 하셨네

내가 지금 굳게 믿고 주님 앞에 구하오니

주여 크신 권능으로 곧 고쳐 주소서/

 

* 본문해설

예수님을 만나면 비정상적이고 충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온전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거라

사 지방의 귀신 들린 사람은 무덤 사이에서 밤낮

소리를 지르며 자해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쇠사슬과 고랑으로 제어하려 했지만 인간의 힘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더러운 귀신

에게 나가라고 명령하시자, 그는 발작을 멈춥니다

(15절). 귀신은 사람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지만,

예수님은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

도록 인도하십니다.

 

* 묵상 질문

거라사의 무덤가에 사는 귀신 들린 사람은

어떤 처지에 있었나요?

* 적용 질문

악한 영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평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죄로 인해 어둠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며 방황하던

저를 주님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구원하셨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 놀라운 은혜와 사랑에 감사

하며,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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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로시작 2014. 7. 10. 09:01

14.07.10 목요일

하나님 나라의 비밀과 생명력을 전하라

(마가복음 4:21~29)

 

@ 미래에 올 하나님 나라(4:21~25)

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등불을

      가져와 그릇 아래 두거나 침대 밑에 숨겨 놓겠느냐?

      등잔대 위에 놓지 않겠느냐?

22.  무엇이든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무엇이든 감추어진

      것은 나타나기 마련이다.

23.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

24.  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듣는

      말을 새겨들어라. 너희가 헤아려 주는 만큼 너희가 헤

      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덤으로 더 헤아려 받을 것이다.

25.  누구든지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있는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488 통 539)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우리 주 예수 뿐일세

우리주 예수 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물결이 높이 설렐 때

우리 주 크신 은혜에 소망의 닻을 주리라/

(후렴) 주 나의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 본문해설

등불은 감추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설령 감춘다

해도 빛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등경위에 불이 켜지는

순간, 어둠은 순식간에 물러가고 모든 것이 백일하에

드러나 더는 아무것도 감출 수 없습니다. 복음이 그러

합니다. 복음은 감출 것이 아니며 감출 수도 없습니다.

복음은 세상을 비추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려 주는

빛입니다. 그 빛의 중심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멸시

와 천대를 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부활하셔서 그

분을 믿는 자들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지

만, 끝까지 거부하고 예수님을 거절한 사람은 엄벌에

처해집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그 마음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구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임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 적용 질문

복음의 등불이 더 잘 보이도록 어떻게 해야 할 까요?

 

* 오늘의 기도

신앙이 정체된 것 같은 순간에도, 세상에서 무시당하는

순간에도,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가 없어 초라해지는 순

간에도, 그런 상황과 상관 없이 커 가고 있는 제 안의 하

나님 나라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4. 21. 09:29

14.04.21 월요일

복음으로 시작해 복음으로 마치기

(갈라디아서 3 : 1~9)

 

@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3:1~5)

1.  오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이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여러분의 눈앞에 분명히 드러

    나 있는데 누가 여러분을 미혹했습니까?

2.  여러분에게 한 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율법의

    행위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아니면 복음을 듣고 믿음으

    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3.  여러분은 그렇게도 어리석단 말입니까? 성령으로 시작

    했다가 이제 와서 육체로 마치려고 합니까?

4. 여러분은 그렇게 많은 고난을 헛되게 경험했단 말입니까?

   정말 헛된 일이었습니까?

5.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성령을 주시고 여러분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것이 여러분이 율법을 행하기 때문입니

    까? 아니면 복음을 듣고 믿기 때문입니까?

 

* 오늘의 찬송(새 540 통 219)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한단 말일세

믿는 맘으로 주께 가오니 나를 영접 하소서/

주여 넓으신 은혜 베푸사 나를 받아 주시고

나의 품은 뜻 주의 뜻같이 되게 하여 주소서/

(후렴)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배 피로써 나를 정케 하소서

 

* 본문해설

시간이 지난다고 신앙이 저절로 자라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기초가 바로 서지 못하면 신앙이 잘못된 방향으

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 사람들은 처음에는

바울로부터 바른 복음을 듣고 자유와 기쁨 속에서 신앙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율법주의자들 때문에 신앙의

기본이 흔들리자 성령으로 시작해서 육체로 마칠 지경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향해 세 가지 질문

을 던집니다. "우리 죄를 대신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아니냐?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가 아니라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가 아니냐? 복

음의 기초와 본질에 충실해야 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왜 갈라디아 사람들은 복음에서 벗어나게 되었나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제 열심과 노력으로 하나님께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제 한계를 알고 날

마다 주님 앞에 참된 겸손으로 엎드리게 하소서.

오직 은혜로 얻은 구원, 이 복음의 기초에서 벗어

나지 않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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