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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목요일
'365 이야기'
당신은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깁니까?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내 모든 것을 부인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죄를 부인한다는 뜻입니다. 내 속에 있는 악한
요소들은 무섭게 부인하고 거절해야 합니다. 동시에 내
안에 있는 선하고 희망적이고 영적이고 하나님을 사랑하
는 것은 격려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공중에 나는 새보다, 들풀이나 꽃보다도
더 존귀하게 여기십니다(마 6:26,30). 우리는 나 자신을
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과 자기를
학대하는 것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듯이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기고 격려하고 축복하고 긍정적으
로 생각하십시오. 이와 함께 자기를 부인하는 또 다른
모습은, 사랑하되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 입니다.
원수까지 사랑하십시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
하고 가족을 사랑하는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고 내 인생을 깎아 먹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랑하기 힘드니까 그 사람을 피합
니다. 무관심하게 아예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적극적인 사
랑을 원하십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45)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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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목요일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저울은 수평이다
(마가복음 12:28~34)
@ 가장 큰 계명(12:28~31)
28. 율법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와서 그들이 논쟁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 잘하시는
것을 보고 예수께 물었습니다. "모든 계명들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첫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다.
30. 네 마음과 네 목숨과 네 뜻과 네 힘을 다해 주 네 하나님
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신 6:4~5)
31. 두 번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계명은
없다."(레 19:18)
* 오늘의 찬송(새 218 통 369)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라
주께서 우리게 명하시니 그 명령 따라서 살아가리/
* 본문해설
한 서기관이 모든 계명 중에서 으뜸 되는 계명을
묻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이 '쉐마'라고 부르며
신앙 신조로 삼는 신명기 6장 4~9절의 일부를
인용해 답하십니다. 그리고 한 가지 말씀을 덧붙
이십니다. 즉, 하나님을 전인격적으로 사랑할 뿐
아니라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라 하십니다. 이 두 가지가 십계명을
포함해 모든 계명을 집약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파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율
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새로
운 가르침을 주시는 대신, 구약성경에 이미 있는
말씀의 의미를 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
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은 가장 중요한 명령
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가장 큰
계명으로 함께 언급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십계명을 포함해 너무 지켜야 할 것이 많다고 부담을
느낀다면 어떤 마음을 품도록 기도해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주님의 명령대로 사는 것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고, 제가
받은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삶을 살기를
간구합니다. 말만 하지 않고, 손과 발이 가는 사랑
을 실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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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30 수요일
'365 이야기'
하나님의 사랑을 흉내 내기만 해도 기적이 일어남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때 '아가페'라는 단어를 씁니
다. 이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 거저 주는 사랑, 희생하
는 사랑, 포기하는 사랑을 말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
님께만 허락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렇게
사랑하시기 때문에 성령님을 힘입어 우리도 이 사랑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흉내 내기만 해
도 기적이 일어납니다. 회복이 일어나고 축복이 일어납
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 영원한 사랑인 아가페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래 참
다 맙니다. 간혹 오래 기다린다 해도 허무주의적인 실존
을 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친절합니다. 상대방이 실
수를 하더라도 끊임없이 웃고 또 웃습니다. 시기하지 않
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유
익을 구하시지 않았고, 성내시지 않았고, 원한을 품으시
지 않았고, 불의를 기뻐하시지 않았습니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셨습니다.
한순간만이라도 이렇게 살아 보시기바랍니다. 그 한순간
한순간이 쌓여 새로운 인생이 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
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45).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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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7 월요일
'365 이야기'
바울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쓸 때마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이렇게 사도로 부름받은 것은 나의
뜻대로 된 것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
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된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편지하며, 전
도하고 외치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신앙의 첫 출발입니다. 신앙은 나로부터 출발하
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내가 주님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주님이 먼저 나를 찾아
오셨습니다. 내가 먼저 주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주님
이 먼저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이러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신앙이 흔들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금방 불안해지고 작은 어려움에도
포기하고 절망합니다. 많은 사람이 절망하고 좌절하는
이유는 이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먼저 찾아오셨고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나를 부르셨다'는 확신은 모든 삶의 영
역에 적용됩니다. "내가 너를 먼저 불렀다"는 주님의 음
성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마음으로 받으십시오. 하나님께
서 먼저 당신을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일 4:19).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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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7 월요일
기적을 넘어 말씀으로, 무리를 넘어 제자로
(마가복음 3:7~19)
@ 많은 무리에게 말씀을 전하심(3:7~12)
7. 예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호숫가로 물러가시자 갈릴리
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따라왔습니다.
8.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다 듣고 유대, 예루살렘, 이두메,
요단 강 건너편, 두로와 시돈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9.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작은 배
하나를 마련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리가 자기에게
몰려드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었습니다.
10. 예수께서 전에 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셨기 때문에 온갖
병에 걸린 사람들이 예수를 만지기 위해 밀려들었던 것
입니다.
11. 더러운 귀신들은 예수를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러져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12. 그러나 예수께서는 자기가 누구인지 말하지 말라고 엄
하게 꾸짖으셨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461 통 519)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보실 때
죽기까지 따르오리 성도 대답하였다/
걱정 근심 어둔 그늘 너를 둘러 덮을 때
주께 네 영 맡기겠나 최후 승리 믿으며/
(후렴) 우리의 심령 주의 것이니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주 인도 따라 살아갈 동안 사랑과 충성 늘 바치오리다
* 본문해설
예수님은 기적보다 말씀에 집중하도록 이끄십니다.
구원의 본질은 병의 치유보다 예수님을 바르게 인식
하고 믿는 데 있습니다. 각처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
님께 몰려왔습니다. 혹시 예수님을 만지면 병이 나을
까 싶어 서로 앞다퉈 그분을 에워쌌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찾아온 무리의 기대를 무조건 충족시켜 주
시기 보다는 오히려 배를 띄워 무리와 거리를 두시며
그들로 하여금 말씀 듣는 일에 집중하도록 유도하십
니다. 육신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영혼의 질병인
죄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받는 것이 더 시급하고 우선
적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무시하고 기적에만 관심
을 두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기적 같은 체험은 그리
스도를 온전히 드러내는 역할을 할 때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열광적으로 따라다닌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질병의 치유나 기적 같은 일을 바라는 마음과 말씀
듣고 주님 섬기기를 바라는 마음 중에서 무엇이 더
간절한가요?
* 오늘의 기도
영혼 구원보다도 육적 필요에 더 관심을 두는,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제자로 부르신 주님! 제 가능성을 보시고
저를 양육하기로 작정해 주신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
한지요. 그 사랑에 사랑으로 응답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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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27 화요일
'365 이야기'
오늘날 우리 사회를 구원할 수 있는 영원한 가치는 용서와
사랑입니다.
시대와 역사, 문화와 환경마저 초월한 영원한 가치는 바로
용서와 사랑입니다. 모든 민족과 나라와 언어와 인종을 뛰
어넘는 것도 용서와 사랑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율법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며 주님의 최고 명령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가 경험한 주님의 사랑과 정반대 가치관
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미워하고 비판하며 고발함
으로써 각자가 원하는 바를 얻으려고 합니다. 피투성이가 되
도록 서로 싸웁니다. 그들이 우는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치 짐승과도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 용서가 아니라 복수, 생명
이 아니라 죽음을 찾아 헤맵니다. 이 같은 어둠에 있기 때문에
빛이 찾아와도 환영하지 않으며 결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
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에게는 언제나 용서와 사라이 있어야합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5).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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