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QT로시작 2014. 7. 30. 08:57

14.07.30 수요일

모든 사람의 종이 된 왕

(마가복음 10:32~45)

 

@ 세 번째 수난 예고(10:32~34)

32.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앞장서서 그리로 향하시자 제자들은

      놀랐고 뒤따라가던 사람들도 두려워했습니다.

      예수께서는 다시 열두 제자를 따로 불러 놓으시

      고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말씀해 주셨습

      니다.

33.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인자

      는 배반당해 대제사장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

      질 것이다. 그들은 인자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이

      방 사람들에게 넘겨줄 것이고

34.  이방 사람들은 인자를 조롱하고 침을 뱉고 채찍

      으로 때린 뒤 죽일 것이다. 그러나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290 통 412)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내 주 예수 여전히 날 부르사

그 참 되신 사랑을 베푸시나니

내 형제여 주님을 곧 따르라/

(후렴)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항상 비시네     

 

* 본문해설

십자가가 기다리는 예루살렘 가까이 왔을 때, 예수님은

세 번째로 수난을 예고 하십니다. 앞의 두 번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주님이 당하실 죽음과 모욕을 생생하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당대 사람들이 기대하던 메시아의

모습과 동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에

맞추어 자신의 사명을 변경하시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죄인 구원을 위한 고난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십니다.

 

* 묵상 질문

고난이 다가오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예수님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 적용 질문

어렵고 힘들 줄 알지만, 하나님이 원하시기에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거듭 낮아짐을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도 크고

높은 영광의 자리만 구하는 답답한 제자들의 모습

이 제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논리를 거슬러

사는 것이 힘들지라도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섬김

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7. 29. 08:18

14.07.29 화요일

 

다 버려도 아깝지 않다

(마가복음 10:17~31)

 

@ 영생을 얻으려면(10:17~22)

17.  예수께서 밖에 나가려고 하시는데 한 사람이 예수께

      로 달려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물었습니다. "선하신

      선생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8.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분이 없다.

19.  네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사기 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출20:12~16,신5:16~20)

20.  그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어릴 때부터 이것

      들을 모두 어김없이 지켜왔습니다.

21.  예수께서 그를 쳐다보고 사랑스럽게 여기시며 말

      씀하셨습니다.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네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물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이 말씀을 듣자 그 사람은 무척 근심스런 얼굴로

      슬퍼하며 떠나갔습니다. 그가 대단한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찬송(새 453 통 506)

예수 더 알기 원하네 크고도 넓은 은혜와

대속해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성령이 스승되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거룩한 뜻을 깨달아 예수를 알게 하소서/

(후렴) 내 평새에 소원 내 평생에 소원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 본문해설

영생이란 단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는 참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는 선한 행위나 율

법 준수로 얻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것입

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영생 얻는 법을 묻습니다.

계명을 지키라는 예수님 말씀에 그는 모든 계명을 지켰

다고 말합니다. 이제 예수님은 '가서' 그가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고' 자신을 '따르라'고 요구하

십니다. 이 도전으로 그가 재물보다, 다른 무엇보다 하나

님을 사랑하는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재

물을 포기하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예수님보다 더 자랑할 것이 있다면, 아직

영생의 길에서 멀리 있는 것입니다.

 

* 묵상 질문

부자 청년(마 19:22)이 근심하며 돌아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을 전심으로 따르는 데 어떤 것이 걸림돌이

되나요?

 

* 오늘의 기도

주님이 십자가를 통해 제게 주님의 전부를 주신

것처럼 제 시간, 능력, 물질을 주님께 드리고 이

웃과 나누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따르는게 걸림

돌이 있다면 미련 없이 버리고, 고난이 온다면

두려움 없이 견디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7. 28. 08:46

14.07.28 월요일

낮은 마음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

(마가복음 10:1~16)

 

@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10:1~12)

1.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유대 지방으로 가셔서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또 예수께

    몰려왔고 예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그들을 가르치셨

    습니다.

2.  바리새파 사람들 몇 명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려고 물었

    습니다. "남자가 자기 아내와 이혼해도 됩니까?"

3.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모세가 어떻게 하라고 명령

    했느냐?"

4.  그들이 말했습니다. "모세는 남자가 이혼 증서를 써 주

    고 아내와 헤어져도 된다고 했습니다."

5.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그런 계명을

    쓴 것은 완악한 너희 마음 때문이다.

6.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창1:27

7.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부모를 떠나 아내와 더불어

8.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이제 둘이 아니

    라 한 몸이다.'창2:24

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

    아서는 안 된다."

10.  집안에서 제자들이 예수께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물었

      습니다.

11.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아내와 이

      혼하고 다른 여자와 재혼하는 사람은 자기 아내에게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12.  또 그 아내가 자기 남편과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재혼

      하는 것도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563 통 411)

예수사랑 하심을 성경에서 배웠네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권세 많도다/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다씻어

하늘 문을 여시고 들어가게 하시네/

(후렴)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 본문해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아내를 버리는

문제에 대해 묻습니다.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 주면

이혼할 수 있다고 했지만(신24:1), 예수님은 하나님

의 창조 질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하십니다. 하나님

이 짝지어 주신 것을 인간이 나눌 수 없기 때문입니

다. 예수님은 아내든 남편이든 상대를 버리고 재혼

하면 간음죄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모세 율법도

이혼을 장려하거나 적극적으로 허락한 것은 아닙니

다. 이혼 증서는 인간의 정욕 때문에 허용된, 한계를

둔 규정이었습니다(5절). 또한 아내를 소유물로 생각

한 당시 문화에서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보다 훨씬 높은 차원의 법,

즉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따라 부부 관계와 가정을

소중히 지켜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 묵상 질문

7~8절에서 예수님이 모세 율법(신24:1)보다 창세기

말씀(창2:24)으로 설명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가족 간에, 부부간에 더욱 하나 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세상은 자존심을 내세우며 더 높아지라고 소리치지만

주님은 더 겸손하고 낮아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서 추구하는 욕망을 좇지 않고,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

지하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믿음을 끝까지 잃지 않

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7. 25. 10:10

14.07.25 금요일

믿음의 기도 위에 능력이 임합니다

(마가복음 9:14~29)

 

@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심(9:14~27)

14.  그들이 다른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 제자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율법 학자들과 논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15.  사람들은 모두 예수를 보자마자 몹시 놀라며 달려

      와 맞이했습니다.

16.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무슨 일로 이렇게 논쟁하

      고 있느냐?"

17.  무리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제

      가 아들을 데려왔습니다. 그 아이는 말 못하게 하는

      더러운 귀신이 들려 있습니다.

18.  귀신이 한번 아이를 사로잡으면 아이가 땅에 거꾸

      러집니다. 그러면 아이는 입에 거품을 물고 이를 

      갈면서 몸이 뻣뻣하게 굳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 달라고 부탁했지만 쫓아

      내지 못했습니다."

19.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믿음 없는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겠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에게 참아야 하겠느냐? 아이를 데려

      오라."

20.  그러자 그들이 아이를 예수께 데려왔습니다. 더러운

      귀신은 예수를 보더니 곧 아이의 몸에 경련을 일으켰

      습니다. 아이는 땅에 거꾸러지더니 입에 거품을 물고

      뒹굴었습니다.

21.  예수께서 아이의 아버지에게 물으셨습니다. "이 아이

      가 언제부터 이렇게 됐느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입니다."

22.  귀신이 아이를 죽이려고 여러 번 불 속에 내던지고 

      물속에도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어떻게

      든 하실 수 있다면 제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

      와주십시오."

23.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실 수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일이 가능하다."

24.  그러자 곧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쳤습니다. "내가 믿

      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나를 도와주십시오!"

25.  많은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려고 달려오는 것을 보시

      고 예수께서 귀신을 꾸짖으셨습니다. "듣지 못하게

      하고 말 못하게 하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령한다! 이

      아이에게서 나와 다시는 들어가지 마라!"

26.  더러운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에게 심한 경련을 일

      으키더니 나갔습니다. 아이가 죽은 것같이 돼 누워

      있자 많은 사람들이 수군거렸습니다. "아이가 죽었나

      보다."

27.  그때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셨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벌떡 일어섰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364 통 482)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걱정에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소원 주앞에 낱낱이 바로 아뢰어

큰 불행당해 슬플 때 나 위로받게 하시네/

 

* 본문해설

예수님이 영광의 체험을 하시는 동안, 남아 있던 제자

들은 믿음의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한 아버지가 데려

온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려고했지만 그러지 못한 것

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무능은 믿음이 없기 때문

이라고 책망하시며 아이를 데려오라고 하십니다. 아

이의 아버지는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불쌍히 여겨

도와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미 제자들의 실패를 보았

기에 예수님께도 별 기대 없이, 믿음 없이 나아온 듯

합니다. 그러나 이내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

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23절)라

고 하신 예수님 말씀에 믿음 없는 것까지 도와 달라고

간구합니다. '할 수 있거든'의 믿음은 무의미합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이 나뉘지

않습니다. 이것은 모든 믿는 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 묵상 질문

아이 아버지가 '하실 수 있거든'이라고 단서를

붙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어정쩡한 믿음으로 기도하고 있지는 않나요?

믿음의 기도란 무엇일까요?

 

* 오늘의 기도

기도하면서도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했던

저의 습관적인 기도와 믿음 없는 간구를 용서

하소서.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의지하는 기

도의 능력으로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믿음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7. 24. 09:52

14.07.24 목요일

더 큰 영광을 위해 내려와야 합니다

(마가복음 9:1~13)

 

@ 예수님의 영광(9:1~8)

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실로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 가운데 죽기 전에

    하나님 나라가 능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이 있

    다."

2.  6일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 만 따로 데

    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습니다.

3.  예수의 옷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더 이상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 희고 광채가 났습니다.

4.  그리고 거기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 앞에 나타

    나 예수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5.  베드로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주여, 우리가 여기 있

    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초막 세 개를 만들어 하

    나는 주를, 하나에는 모세를, 하나에는 엘리야를 모시

    도록 하겠습니다.

6.  모두들 몹시 두려웠기 때문에 베드로는 무슨 말을 해

    야 좋을지 몰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7.  그때 구름이 나타나 그들 위를 덮더니 구름 속에서 소

    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그의

    말을 들으라!"

8.  그 순간 그들은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오직 예수만 그들과 함께 계셨

    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88 통 88)

내 진정 사모하는 친구가 되시는

구주 예수님 아름다워라

산 밑에 백합화요 빛나는 새벽 별

주님 형언할 길 아주 없도다

내 맘이 아플 적에 큰 위로 되시며

나 외로울 때 좋은 친구라/

(후렴) 주는 저 산 밑에 백합 빛나는 새벽 별

         이 땅 위에 비길 것이 없도다 아멘.

 

 

* 본물해설

예수님은 제자들 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산에 오르셨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의 정체성을

보여 주는 중요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이 변형

되신 채 엘리야, 모세와 더불어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변화는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이 광경을

본 베드로는 예수님의 영광을 계속 붙들고자, 산에

초막을 짓고 그곳에 머물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님이 자신의 아들임을 다시금 확증하

시면서 그의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7절). 지금

은 베드로가 말할 때가 아닙니다. 그저 산에만 머물

때도 아닙니다. 더 큰 영광을 얻기 위한 고난을 향해

산을 내려가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믿음입니다.

 

* 묵상 질문

베드로는 산에서 내려오는 대신 무엇을 하고

싶어 했나요?

* 적용 질문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

(7절)라는 하나님의 음성은 내게 어떤 믿음을 주나요?

 

* 오늘의 기도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 영광의 길이기를 은근히

소망했던 제 마음을 고백합니다. 고난을 받으시

고 멸시를 참으시며 십자가의 길에 순종하셨던

주님처럼, 마지막 날의 영광을 바라보며 십자가

의 길을 힘 있게 걷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7. 23. 10:20

14.07.23 수요일

예수님의 제자만이 할 수 있는 신앙 고백

(마가복음 8:27~38)

 

@ 첫 번째 수난 예고(8:27~31)

27.  예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가이사랴 빌립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가셨습니다. 가는 길에 예수께서 물으셨

     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도 하고

      엘리야라고도 합니다. 예언자 중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9.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고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는 그리스도

      십니다."

30.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셨습니다.

3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인자가 많은 고난을 당하고 장로

      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받아 죽임당했

      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시게 될 것임을 가르치기 시

      작하셨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458 통 513)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때 주가 위로해주시리라

아침 해같이 빛나는 마음으로 너 십자가지고 가라/

(후렴) 참 기쁜 마음으로 십자가 지고가라

네가 기쁘게 십자가 지고 가면 슬픔 마음이 위로받네

 

* 본문해설

제자들과 가이사랴 빌립보로 가시던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신을 누구라고 하는지 물으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들의 대답보다 제자들의 대답에 더 관심이 있으십

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니이

다"(29절)라고 답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흡족해하실 만

한 대답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전히 자신의 정

체를 비밀에 부치시고, 새로운 사실을 알리십니다. 인자

가 고난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자'는 메시아의

칭호 중 하나이므로 이 칭호를 통해 예수님은 그분을

그리스도라고 한 베드로의 고백을 인정하신 셈입니다.

그러나 무리가 기대하듯이 능력과 권세를 발휘해 로마

제국을 무너뜨리지 않고, 메시아는 많은 수난을 당할 것

입니다. 고난으로 영광에 이를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을 누구라고 여기는지에 대한 답변에서

무엇을 알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은 내게 어떤 분이신가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인정하고 믿어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제 인생에 가장 큰 감사는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인으로

고백하게 하심입니다. 주인이신 주님을 따르는 길이 제

생각이나 계획과 다른 '고난의 길'일지라도, 제 뜻을 주

님 뜻보다 앞세우지 않으며 기쁨으로 끝까지 따르게 하

소서.

 

 

 

posted by joy&grace
:
매일QT로시작 2014. 7. 22. 08:57

14.07.22 화요일

내 눈을 열어 밝히 보이소서

(마가복음 8:14~26)

 

@ 제자들의 무지(8:14~21)

14.  제자들은 깜빡 잊고 빵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고는 배 안에 있던 빵 한 개

      뿐이었습니다.

15.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조심하

      라!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16.  제자들은 이 말씀을 두고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우리에게 빵이 없어서 그러시나보다."

17.  그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다 아시고 예수께서 말

      씀하셨습니다. "왜 빵이 없는 것을 두고 말하느냐?

      너희가 아직도 알지 못하고 아직도 깨닫지 못하

      느냐? 너희 마음이 둔해졌느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

      지 못하느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빵 다섯 개를 5,000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남은 조각을 몇 바구니나 거두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12바구니였습니다."

20.  "내가 빵 일곱 개를 4,000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는 남은 조각을 몇 바구니나 거두었느냐?" 그들

      이 대답했습니다. "일곱 바구니였습니다."

21.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아직

      도 깨닫지 못하느냐?

 

* 오늘의 찬송(새 449 통 377)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후렴)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 본문해설

떡 가져오기를 잊은 제자들은 누룩을 주의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에 떡이 한 개밖에 없다며

걱정합니다. 앞서 오병이어 기적과 칠병이어 기적

을 경험했으니 그만하면 떡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텐데도, 여전히 제자들의 관심은 먹는 일에 매여

있습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

심하라고 하신 것은 그들의 부패와 영적 무지를 경

계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자신들에게

떡이 없는 것을 예수님이 지적하시는 줄로 오해합니

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아둔함을 꾸짖으십니다. 그

들은 예수님이 많은 무리를 먹이신 사건을 경험했으

면서도 그 의미를 알지 못해 실패를 반복합니다. 예

수님이 주시는 떡을 먹고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보았지만, 예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보기만 하지 말고, 깨다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제자들이 자신들에게 떡 없음을 걱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의미를 잘못 알아 쓸데

없는 걱정을 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항상 선하게 인도하심을 경험하면서도

걱정과 염려로 주님을 보지 못하고 자꾸만 넘어

졌던 저는 영적 맹인이었습니다. 제 미련하고 어

두운 마음을 만져 주셔서 주님을 바로 알고 깨달

아 믿음의 밝은 길을 가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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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로시작 2014. 7. 21. 09:56

14.07.21 월요일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기적이 시작됩니다

(마가복음 8:1~13)

 

@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제자들(8:1~10)

1.  그 무렵 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말씀

    하셨습니다.

2.  "저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벌써 3일이 지났는데 먹을

    것이라곤 없으니 참 불쌍하다.

3.  멀리서 온 사람도 있으니 굶겨 보냈다가는 가다가 도중

    에 쓰러질 것이다."

4.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빈 들에서 이 사

    람들을 다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5.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에게 빵이 얼마나 있느냐?"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일곱 개입니다."

6.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땅에 않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빵 일곱 개를 가지고 감사 기도를 드린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면서 사람들 앞에 가져다 두라고 하셨습니

    다. 그래서 제자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7.  그들에게는 작은 물고기도 조금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는 물고기도 감사기도를 드린 후 제자들을 시켜 나눠주라

    고 하셨습니다. 

8.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나서 제자들이 남은 조각들을 거두

    어 보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9.  거기에는 대략 4,000명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돌려보내시고는 

10.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305 통 405)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 본문해설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많은 무리를 먹이는 것은 항상

큰일이었습니다. 오병이어 기적으로 사람들을 먹인지

얼마 되지 않아 유사한 상황이 또 생깁니다.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광야에서 배고픈 무리를 먹이려 하시는

예수님은 그들에게 있는 떡 일곱 개와 물고기 두어마리

로 4,000명 이상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그러고도 일곱

광주리 만큼이나 음식이 남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보여 주는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는데도 제자들은 예수

님이 어떤 분이신지 올바르게 알지 못합니다.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시는 특이한 스승으로 생각했는지도 모릅니

다. 그러나 예수님이 특별하신 이유는 단지 능력 때문만

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달리 영육 간에 굶주린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배고픈 무리를 돌려보내는 대신 직접

먹이기로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이번 한 주간, 그리고 바로 오늘 내가 불쌍히 여기며

챙겨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 오늘의 기도

끊임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도 여전히

제가 원하는 표적만을 구하며 불평했던 모습을 회개합

니다.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 무지와 어리석음으로 굶

주려 있는 제 삶을 생명의 양식으로 풍성히 채워 주소서.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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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로시작 2014. 7. 19. 09:02

14.07.19 토요일

손 씻기 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 씻기입니다

(마가복음 7:14~23)

 

@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7:14~16)

14.  예수께서 다시 사람들을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잘 듣고 깨달으라.

15.  몸 밖에 있는 것이 사람 속으로 들어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

16.  오히려 사람 속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430 통 456)

주와 같이 길가는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 길로 가겠네/

(후렴)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 마다 날 마다 우리 걸어가리

 

* 본문해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자,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그들

을 더럽다고 비난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외식

을 지적하신 예수님은 이제 무리에게 교훈을 주십니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사람이 더러워

는 것이 아님을 알려 주십니다. 정작 사람을 더럽게 하

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

입니다. 먹기 전에 손 씻지 않은 부정한 자라고 하나님

이 율법에 규정하신 일도 없는데, 장로들의 전통을 지

키지 않았다고 제자들을 정죄하는 이들의 마음이야말

로 더러운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왜 예수님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한다고 강조하셨을까요?

* 적용 질문

눈에 보이는 것만 신경 쓰는 세대 속에서 진정

으로 보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사람들 눈에 제 겉모습은 경건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제 속마음은 더럽고 추악한 것으로 가득함을 고백합

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과 보혈의 은혜로 채우셔서

제 겉과 속이 거룩해지며 진실하신 주님을 닮아 가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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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로시작 2014. 7. 18. 09:09

14.07.18 금요일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하는 위선

(마가복음 7:1~13)

 

@ 장로들의 전통(7:1~5)

1.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파 사람들과 몇몇 율법학자들이

    예수 곁에 모여 있다가

2.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3.  (바리새파 사람들과 모든 유대 사람들은 장로들의 전통에

    따라 손 씻는 정결의식을 치르지 않고는 먹지 않았고

4.  시장에 다녀와서도 손을 씻지 않고는 음식을 먹지 않았습

    니다. 그들이 지키는 규례는 이것 말고도 잔과 단지와 놋그

    릇을 씻는 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5.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

    다.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장로들이 전해 준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 오늘의 찬송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약하고 추해도 주께로 나가면

힘 주시고 내 추함을 곧 씻어 주시네/

(후렴)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날 씻어주소서 아멘.

 

* 본문해설

유대인은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는 전통이있었고,

이 전통을 지키는 것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지킴으로써 거룩한 조상

들과 하나로 연결되어 자신들의 거룩함도 보장된다고

믿었습니다. 전통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전통을 지

키는 사람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장로들의 전통은 그들 기준으로 유대

인을 거룩하게, 전통 밖에 있는 이방인을 부정하게 만

드는 기능을 합니다. 이 처럼 유대인에게 중요한 전통

을 예수님의 제자들이 지키지 않는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제대로 된 유대

인이 아니며, 그들과 같은 편이 아님을 드러내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이런 전통은 하나님 뜻과 상관없는 것

입니다.

 

* 묵상 질문

유대인이 장로들의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우리 교회만의 전통 또는 특정한 의식과 프로그램

등을 잣대로 삼아 다른 교회와 성도를 함부로 판단

하진 않나요?

 

* 오늘의 기도

거룩한 삶은 사람의 전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중히 여기고 따를 때 이루어짐을 깨닫습니다.

제가 고집했던 생각과 판단 기준을 내려놓고 오

직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마음으로부터 주

님을 온전히 경배하게 하소서.

 

posted by joy&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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