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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2 화요일
내 눈을 열어 밝히 보이소서
(마가복음 8:14~26)
@ 제자들의 무지(8:14~21)
14. 제자들은 깜빡 잊고 빵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고는 배 안에 있던 빵 한 개
뿐이었습니다.
15.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조심하
라!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16. 제자들은 이 말씀을 두고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우리에게 빵이 없어서 그러시나보다."
17. 그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다 아시고 예수께서 말
씀하셨습니다. "왜 빵이 없는 것을 두고 말하느냐?
너희가 아직도 알지 못하고 아직도 깨닫지 못하
느냐? 너희 마음이 둔해졌느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
지 못하느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빵 다섯 개를 5,000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남은 조각을 몇 바구니나 거두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12바구니였습니다."
20. "내가 빵 일곱 개를 4,000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는 남은 조각을 몇 바구니나 거두었느냐?" 그들
이 대답했습니다. "일곱 바구니였습니다."
21.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아직
도 깨닫지 못하느냐?
* 오늘의 찬송(새 449 통 377)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후렴)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 본문해설
떡 가져오기를 잊은 제자들은 누룩을 주의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배에 떡이 한 개밖에 없다며
걱정합니다. 앞서 오병이어 기적과 칠병이어 기적
을 경험했으니 그만하면 떡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텐데도, 여전히 제자들의 관심은 먹는 일에 매여
있습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
심하라고 하신 것은 그들의 부패와 영적 무지를 경
계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자신들에게
떡이 없는 것을 예수님이 지적하시는 줄로 오해합니
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아둔함을 꾸짖으십니다. 그
들은 예수님이 많은 무리를 먹이신 사건을 경험했으
면서도 그 의미를 알지 못해 실패를 반복합니다. 예
수님이 주시는 떡을 먹고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보았지만, 예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보기만 하지 말고, 깨다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제자들이 자신들에게 떡 없음을 걱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의미를 잘못 알아 쓸데
없는 걱정을 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항상 선하게 인도하심을 경험하면서도
걱정과 염려로 주님을 보지 못하고 자꾸만 넘어
졌던 저는 영적 맹인이었습니다. 제 미련하고 어
두운 마음을 만져 주셔서 주님을 바로 알고 깨달
아 믿음의 밝은 길을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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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1 월요일
'365 이야기'
기도할 때 그 기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깨닫는 기도와 습관적으로 하는
기도는 다릅니다. 우리는 대부분 나를 둘러싼 환경과
조건에서 비롯한 기도를 합니다. 자식의 평탄한 앞길을
위해, 병 회복을 위해, 사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이 기도해도 열매가 없습
니다.
예수님은 언제, 어디서나 기도하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모든 기적과 말씀과 사역에 기도가 끼여 있었습니다.
사탄과 싸울 때 예수님의 무기는 금식 기도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권세와 능력이 있었지만
그것보다 오직 기도로 귀신을 무리치셨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명을 먹일 때도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하고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바쁜
중에도 새벽까지 기도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성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구원 사역에 기
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습니다.
우리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하지 않으
면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없습니다. 걱정
을 내려놓고 믿음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늘 문이 열리고
새로운 일들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눅6:12).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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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1 월요일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기적이 시작됩니다
(마가복음 8:1~13)
@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제자들(8:1~10)
1. 그 무렵 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말씀
하셨습니다.
2. "저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벌써 3일이 지났는데 먹을
것이라곤 없으니 참 불쌍하다.
3. 멀리서 온 사람도 있으니 굶겨 보냈다가는 가다가 도중
에 쓰러질 것이다."
4.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빈 들에서 이 사
람들을 다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5. 예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에게 빵이 얼마나 있느냐?"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일곱 개입니다."
6.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땅에 않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빵 일곱 개를 가지고 감사 기도를 드린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면서 사람들 앞에 가져다 두라고 하셨습니
다. 그래서 제자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7. 그들에게는 작은 물고기도 조금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는 물고기도 감사기도를 드린 후 제자들을 시켜 나눠주라
고 하셨습니다.
8.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나서 제자들이 남은 조각들을 거두
어 보니 일곱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9. 거기에는 대략 4,000명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돌려보내시고는
10.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305 통 405)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 본문해설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많은 무리를 먹이는 것은 항상
큰일이었습니다. 오병이어 기적으로 사람들을 먹인지
얼마 되지 않아 유사한 상황이 또 생깁니다.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광야에서 배고픈 무리를 먹이려 하시는
예수님은 그들에게 있는 떡 일곱 개와 물고기 두어마리
로 4,000명 이상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그러고도 일곱
광주리 만큼이나 음식이 남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보여 주는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는데도 제자들은 예수
님이 어떤 분이신지 올바르게 알지 못합니다.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시는 특이한 스승으로 생각했는지도 모릅니
다. 그러나 예수님이 특별하신 이유는 단지 능력 때문만
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달리 영육 간에 굶주린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배고픈 무리를 돌려보내는 대신 직접
먹이기로 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이번 한 주간, 그리고 바로 오늘 내가 불쌍히 여기며
챙겨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 오늘의 기도
끊임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도 여전히
제가 원하는 표적만을 구하며 불평했던 모습을 회개합
니다.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 무지와 어리석음으로 굶
주려 있는 제 삶을 생명의 양식으로 풍성히 채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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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8 금요일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하는 위선
(마가복음 7:1~13)
@ 장로들의 전통(7:1~5)
1.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파 사람들과 몇몇 율법학자들이
예수 곁에 모여 있다가
2.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3. (바리새파 사람들과 모든 유대 사람들은 장로들의 전통에
따라 손 씻는 정결의식을 치르지 않고는 먹지 않았고
4. 시장에 다녀와서도 손을 씻지 않고는 음식을 먹지 않았습
니다. 그들이 지키는 규례는 이것 말고도 잔과 단지와 놋그
릇을 씻는 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5.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물었습니
다.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장로들이 전해 준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 오늘의 찬송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약하고 추해도 주께로 나가면
힘 주시고 내 추함을 곧 씻어 주시네/
(후렴)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십자가의 보혈로 날 씻어주소서 아멘.
* 본문해설
유대인은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는 전통이있었고,
이 전통을 지키는 것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지킴으로써 거룩한 조상
들과 하나로 연결되어 자신들의 거룩함도 보장된다고
믿었습니다. 전통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전통을 지
키는 사람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장로들의 전통은 그들 기준으로 유대
인을 거룩하게, 전통 밖에 있는 이방인을 부정하게 만
드는 기능을 합니다. 이 처럼 유대인에게 중요한 전통
을 예수님의 제자들이 지키지 않는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제대로 된 유대
인이 아니며, 그들과 같은 편이 아님을 드러내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이런 전통은 하나님 뜻과 상관없는 것
입니다.
* 묵상 질문
유대인이 장로들의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우리 교회만의 전통 또는 특정한 의식과 프로그램
등을 잣대로 삼아 다른 교회와 성도를 함부로 판단
하진 않나요?
* 오늘의 기도
거룩한 삶은 사람의 전통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중히 여기고 따를 때 이루어짐을 깨닫습니다.
제가 고집했던 생각과 판단 기준을 내려놓고 오
직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마음으로부터 주
님을 온전히 경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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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7 목요일
능력있는 예수님, 믿음 없는 제자들
(마가복음 6:45~56)
@ 홀로 산으로 가시는 예수님(6:45~46)
45.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배에 태워 호수 건너편 벳세다
로 먼저 가게 하시고 사람들을 돌려보내셨습니다.
46. 그들을 보내신 뒤 예수께서는 기도하려고 산으로 올라
가셨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545 통 344)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 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 본문해설
인기와 칭찬에 도취되면 거룩한 사명과 본분을 상실하기
쉽습니다. 오병이어 기적 후에 예수님은 대중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셨고, 심지어 예수님을 왕으로 추대하려는 움
직임도 있었습니다(요 6:15). 하지만 주님은 무리와 제자들
을 떠나 기도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십니다. 하나님과의 교
제를 통해 십자가 사명을 확인하고,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
서입니다. 부흥은 축복인 동시에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오병이어 기적 후 예수님이 제자들과도 헤어져
홀로 산으로 가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성공이나 승리, 부흥을 경험한 후 무엇을 경계하고
무엇에 힘써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삶에 광풍이 일 때마다 그 어려움 가운데
다가오시는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 동안 베푸
신 은혜를 기억하지도 못한 채 두려워했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오늘도 함께하시는 주님 음성
을 듣고 담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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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6 수요일
위대한 역사를 만드는 작은 헌신
(마가복음 6:30~44)
@ 배려와 공감(6:30~34)
30. 사도들이 예수께 돌아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
을 모두 보고했습니다.
31. 그런데 거기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예수와
제자들은 먹을 겨를조차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
게 말씀하셨습니다. "외딴 곳으로 가서 잠시 쉬어라."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 곳으로 갔습니다.
33.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그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여러 마을에서 달려 나와 길
을 따라 걸어가서 그들보다 그곳에 먼저 가 있었습니다.
34. 예수께서 도착해 많은 사람들을 보시고 목자 없는 양들
같은 그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에게 여러 가지로 가르쳐
주기 시작 하셨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320 통 350)
나의 죄를 정케하사 주의 일꾼 삼으신
구세주의 넓은 사랑 항상 찬송합니다/
내게 부어 주시려고 은혜 예비 하신 주
주의 은혜 채워주사 능력 있게 하소서/
(후렴) 나를 일꾼 삼으신 주 크신 능력 주시고
언제든지 주 뜻대로 사용하여 주소서 아멘.
* 본문해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실제 필요를 아시고 충족시켜 주십니다.
쉼 없이 강압적 명령으로 사람들을 몰아가지 않으십니다. 섬세
한 배려와 따뜻한 공감을 통해 사람들이 안식에 도달하도록 인
도하십니다. 제자들은 전도 여행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치유
사역을 감당하느라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배를 타고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십니다. 하지만 목적지에 가 보니 무리가 먼저 도착해 있었
습니다. 주님은 모처럼 쉴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아쉬워하지
않으시고, '목자 없는 양' 같은 무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
나라 복음을 열정적으로 전하십니다.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
오는 배려와 공감은 감동과 변화를 일으킵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은 먹을 겨를도 없는 제자들, 그리고 예수님 일행을
쫓아 달려온 무리를 보시며 어떤 마음을 느끼셨나요?
* 적용 질문
쉼이 필요한 사람 또는 목자 없는 양 같은 사람을
어떻게 배려하고 돌볼 수 있나요?
* 오늘의 기도
혼자만 배부르고 행복하려 한 이기심을 버리고, 이제는
공동체 전체가 행복해지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주
위 사람들이 주님 사랑을 경험하도록 제가 가진 작은
것을 주님께 기쁘게 드리니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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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2 토요일
귀신들린 광인에서 예수의 증인으로
(마가복음 5:1~20)
@ 귀신 들린 거라사인(5:1~8)
1. 예수와 제자들은 호수 건너편 거라사 지방으로 갔습니다.
2. 예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와 마주치게 됐습니다.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서 살았는데 아무도 그를 잡아맬
사람이 없었습니다. 쇠사슬도 소용없었습니다.
4. 그는 여러 번 쇠사슬로 손발이 묶이기도 했지만 번번히
사슬을 끊고 발에 찬 쇠고랑도 깨뜨렸습니다. 아무도 그
를 당해 낼 수 없었습니다.
5. 그는 밤낮으로 무덤들과 언덕을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
고 돌로 자기 몸을 찢곤 했습니다.
6. 그런데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더니 달려가 그 앞에 엎드
려 절을 했습니다.
7. 그러고는 찢어질 듯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지극히 높으
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제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
니까? 제발 저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8. 그것은 앞서 예수께서 그에게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
게서 나와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찬송(새 471 통 528)
주여 나의 병든 몸을 지금 고쳐주소서
모든 병을 고쳐주마 주 약속 하셨네
내가 지금 굳게 믿고 주님 앞에 구하오니
주여 크신 권능으로 곧 고쳐 주소서/
* 본문해설
예수님을 만나면 비정상적이고 충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온전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거라
사 지방의 귀신 들린 사람은 무덤 사이에서 밤낮
소리를 지르며 자해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쇠사슬과 고랑으로 제어하려 했지만 인간의 힘은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더러운 귀신
에게 나가라고 명령하시자, 그는 발작을 멈춥니다
(15절). 귀신은 사람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지만,
예수님은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
도록 인도하십니다.
* 묵상 질문
거라사의 무덤가에 사는 귀신 들린 사람은
어떤 처지에 있었나요?
* 적용 질문
악한 영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평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죄로 인해 어둠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며 방황하던
저를 주님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구원하셨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 놀라운 은혜와 사랑에 감사
하며,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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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믿음 없음입니다
(마가복음 4:30~41)
@ 작은 겨자씨의 위대함(4:30~34)
30.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무엇에
비교할 수 있을까? 어떤 비유로 설명할 수 있을까?
31. 하나님 나라는 한 알의 겨자씨 같다. 그 씨는 땅에 심
는 것 가운데 제일 작은 씨지만
32. 일단 심어 놓으면 자라나 어떤 식물보다 더 큰 가지들
을 뻗어 그 그늘에 공중의 새들이 깃들 수 있게 된다."
33. 예수께서는 제자들과 그 곁에 있던 사람들이 잘 알아
들을 수 있게 여러 가지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
셨습니다.
34. 예수께서는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으나 제자
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일일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370 통 455)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후렴)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 만 따라가리
* 본문해설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처럼 아주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외견상
미약해 보여도 하나님 나라의 생명력은 끈질기고
왕성합니다. 아무리 강한 조직이나 세력도 하나님
나라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도대체 여기에 무슨
소망이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 완성될 하나님 나라는 '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정도'로 큰 나무같이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수많은 영혼을 품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나라로 완
성될 것입니다. 현재 하나님 나라가 잘 보이지 않아
도 실망하지 말고, 미래에 다가올 영광스러운 하나
님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그 숨은 영광에 주목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겨자씨는 하나님 나라의 어떤 속성을 대변해 주나요?
* 적용 질문
누구에게, 어떻게 복음의 씨를 뿌리면 좋을까요?
*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제 삶에 높고 거센 풍랑이 불어 옵니다.
죽을 것만 같은 두려운 순간에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오늘의 항해를 주님께 온전히 맡기오니, 제 인생의
배의 선장 되신 주님의 힘과 위엄을 보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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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0 목요일
'365 이야기'
예수 믿는 사람의 특징은 기쁨입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와도 기쁨이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늘 얼굴을 찌푸
린 채 세상 고민을 혼자 다 짊어지기라도 한 듯 힘들어
하는 모습입니다.
대체로 고민하는 내용들은 지나간 과거의 잘못들이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것입니다. 현재 일에 대한
고민은 별로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아기가 태어난지 얼
마 되지도 않는데 벌써부터 그 자녀의 결혼 문제로 고민
하기도 합니다.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서 자꾸 고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고민은 그리스도인이 취할 행동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가난함과 부함, 사업의 흥망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에게 기쁨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가 문제입
니다. 당신에게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기쁨을 얻는 좋은 비결은 전도입니다! 전도하면 하나님이
기쁨을 주십니다. 이 기쁨은 죄인 한명이 돌아올 때 하나
님이 느끼시는 기쁨입니다. 여느 기쁨과는 다릅니다. 그
영적 기쁨은 이루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이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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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0 목요일
하나님 나라의 비밀과 생명력을 전하라
(마가복음 4:21~29)
@ 미래에 올 하나님 나라(4:21~25)
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등불을
가져와 그릇 아래 두거나 침대 밑에 숨겨 놓겠느냐?
등잔대 위에 놓지 않겠느냐?
22. 무엇이든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무엇이든 감추어진
것은 나타나기 마련이다.
23.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으라."
24. 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듣는
말을 새겨들어라. 너희가 헤아려 주는 만큼 너희가 헤
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덤으로 더 헤아려 받을 것이다.
25. 누구든지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있는 것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488 통 539)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우리 주 예수 뿐일세
우리주 예수 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물결이 높이 설렐 때
우리 주 크신 은혜에 소망의 닻을 주리라/
(후렴) 주 나의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 본문해설
등불은 감추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설령 감춘다
해도 빛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등경위에 불이 켜지는
순간, 어둠은 순식간에 물러가고 모든 것이 백일하에
드러나 더는 아무것도 감출 수 없습니다. 복음이 그러
합니다. 복음은 감출 것이 아니며 감출 수도 없습니다.
복음은 세상을 비추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려 주는
빛입니다. 그 빛의 중심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멸시
와 천대를 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부활하셔서 그
분을 믿는 자들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지
만, 끝까지 거부하고 예수님을 거절한 사람은 엄벌에
처해집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그 마음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구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임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 적용 질문
복음의 등불이 더 잘 보이도록 어떻게 해야 할 까요?
* 오늘의 기도
신앙이 정체된 것 같은 순간에도, 세상에서 무시당하는
순간에도, 겉으로 드러나는 성과가 없어 초라해지는 순
간에도, 그런 상황과 상관 없이 커 가고 있는 제 안의 하
나님 나라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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