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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 화요일
'365 이야기'
현재 빛을 발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크리스천은 모든 부분이 노출되고 드러나야만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삶에 있어서 어두운 곳이나 숨겨진
부분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가 빛을 발하려면 전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밝고 화려한 샹들
리에도 전원에 연결되어야 빛을 발할 수 있듯, 빛의
근원이신 예수님이 빛을 주셔야만 우리는 빛을 발
할 수 있습니다.
삶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면 두 가지를 검토해 보아
야 합니다.
첫째,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잘 연결되어 있습니
까?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선생을
베풀고, 구제를 하고, 도덕적으로 산다고 해도 세상
의 빛이 될 수 없습니다.
둘째, 하나님과 잘 연결되어 있어도 전구의 필라멘
트가 끊어졌다면 빛을 낼 수 없습니다. 전구는 바로
우리의 선행과 도덕적 행동입니다.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어 나를 인도하사
주의 성산과 장막에 이르게 하소서"(시 43:3).
<행복한 아침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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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 화요일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진 나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마가복음 12:13~17)
@ 불의한 연합(12:13~14)
13. 그들은 예수의 말씀을 트집 잡아 보려고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들을 예수께로 보냈습니다.
14. 그들은 예수께 다가와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참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사
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으로 인
해 동요되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신
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 오늘의 찬송(새 213 통 348)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게하소서/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주의 일에 위하여 민첩하게하소서/
* 본문해설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책잡으려고 헤롯당과 손잡습니다.
이런 방식은 공동의 적을 둔 이들이 자주 쓰는 책략입니
다. 바리새인은 유대인으로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정
결법을 준수하고 율법을 연구하며 실천하는 자신들을
거룩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반면 헤롯당은 정치적
목적으로 로마의 분봉 왕 헤롯에게 충성을 바치는 조직입
니다. 헤롯당원에게 유대교의 정결법이나 율법 등은 관심
밖의 일입니다. 따라서 바리새인이 헤롯당과 손잡았다는
것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억지와 불의
를 보여 줍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자기 정체성까지 버리는 이들의 모습을 우리는 결코 따르
지 말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바리새인이 헤롯당과 손잡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적용 질문
목적 달성을 위해 세상과 타협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이것은 내 것이고 저것은 주님 것'이라며 계산기를
두드리는 완악함이 제게는 없는지요? 재능,재물,시
간, 등 제게 있는 모든 것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제 욕심 버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 뜻대로
사용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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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4 월요일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가복음 12:1~12)
@ 완악한 농부들(12:1~9)
1.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기시작하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포도원을 하나 만들어 울타리를 치고 땅을
파서 포도즙 짜는 틀 자리를 만들고 망대를 세웠다. 그러고
는 어떤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세주고 멀리 떠났다.
2. 수확할 때가 되자 주인은 포도원에서 난 소출 가운데 얼마
를 받아 오라고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3. 그런데 그들은 그 종을 잡아다가 때리고는 빈손으로 돌려
보냈다.
4. 그러자 주인은 그들에게 다른 종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종의 머리를 때리고 모욕했다.
5. 주인은 또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들은 그 종을 죽여 버렸다.
그러고 나서도 주인은 계속해서 다른 종들을 많이 보냈는데
농부들은 그 종들을 때리고 더러는 죽이기도 했다.
6. 주인에게는 이제 단 한 사람, 바로 사랑하는 자기 아들이 남
아 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내면서 '그들이 내 아
들은 존중하겠지'라고 말했다.
7. 그러나 농부들은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이 사람은 상속자
다. 가서 그를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은 우리 차지가 될 것이
다.'
8. 그리하여 농부들은 아들을 데려다가 죽이고 포도원 밖으로
내던져 버렸다.
9. 이렇게 되면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그가 와서 그
농부들을 죽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포도원을 줄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278 통 336)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세상 연락을 즐기고
저 흉악한 죄에 빠져서 주 은혜를 잊었네/
죄악에 죽을 인생을 심히 불쌍히 여기사
저 하늘의 영광 버리고 이 세상에 오셨네/
(후렴) 오 사랑의 예수님 내 맘을 곧 엽니다
곧 들어와 나와 함께하며 내 생명이 되소서
* 본문해설
예수님은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내십니다. 여기서 포도원은 이스라엘, 포도원 주인
은 하나님, 농부들은 유대교 지도자들, 종들은 선지자들,
주인의 아들은 예수님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
가 되자 주인이 포도원을 맡긴 농부들에게 소출을 받으
러 종을 보냅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소출을 주지 않을뿐
더러 주인의 종들을 매질하고 죽입니다. 그뿐 아니라 포
도원을 완전히 차지하고자 주인의 아들까지 죽입니다.
주인의 아들을 배척하는 것은 결국 주인을 배척하는 것
입니다. 주인은 자기 위치를 망각한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이들에게 줄 것입니다. 주제를 모르고 욕
심을 부리는 것은 자기 발등을 찍는 일 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말고, 자신의 도리와 역할에
충실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포도원 농부들은 어떤 점에서 악하며, 예수님이
이 비유를 드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역할은 무엇인가요?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 오늘의 기도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 충성을 다하고 있는지를 다시금 되돌아봅니다. 존귀
하신 구원자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담대
하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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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2 토요일
'365 이야기'
예수님이 성전에 찾아오셨습니다. 아마도 성전에서
예배 드리며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기 위해 오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전에 들어서자마자 이상한 풍경
에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은 예배
드리는 것을 포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한 분노, 하나님의 분노를 나타내셨습
니다. 교회에서 장사하는 무리들을 보신 것입니다.
그래서 즉각 돈바꾸는 사람들, 장사하는 사람들의
상을 엎으셨습니다. 그리고 비둘기를 파는 자들의
모든 상행위를 물리적으로 저지하시며 노를 발하셨
습니다. 예수님은 한번도 이런 모습을 보이시지 않
았습니다. 사탄을 꾸짖으신 적은 있지만 불 같은 분
노를 나타내신 적은 없습니다. 웬만하면 다 용서하
시고 어떤 경우에도 화를 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데 여기서 우리는 분노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분노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분의
의도는 "성전은 거룩해야 한다"입니다. 즉 깨끗하고
순수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이 숫자를 좋아하면 교회도 숫자를 좋아하고, 세
상이 돈을 좋아하면 교회도 돈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전이란 하나님이 거하신는 집이며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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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1 금요일
'365 이야기'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대접을 받느냐에 따라서, 혹은
보이는 것에 따라서 자신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기대했던 대접을 받지 못했을 때 화를
냅니다. "나를 이렇게 대접할 수 있는가?"하며 분을
냅니다. 그리고 대접받기 위해서 외면에 신경을 씁니
다. 큰차를 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크고 좋은
차를 타지 않으면 자존심이 상합니다. 평수가 적은 집
에 살면 초라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새끼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다는 것은 성공이나 축복, 유명해진다는 것을 의미하
지 않습니다. 그것은 고난과 죽음을 맞이하러 가신다
는 뜻입니다.
새끼 나귀를 타신 예수님의 얼굴을 한 번 상상해 보십
시오. 열등감에 젖어 있었을까요? 패배감에 젖어 있었
을까요? 패배감에 젖어 있었을까요? 대접받지 못한
억울함이 그 얼굴에 나타나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예
수님은 도리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을 예루살렘
의 참혹한 멸망을 보면서 우셨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어떤 대접을 받느냐에 따라 행동하지
않습니다.
내가 주님 안에서 어떻게 사랑하고 섬길 것이냐에
따라 행동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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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31 목요일
예수님을 안다면 잠잠할 수 없습니다
(마가복음 10:46~52)
@ 바디매오의 외침(10:46~48)
46. 그들은 여리고로 갔습니다. 예수와 제자들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 성을 떠나려는데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랄는 눈먼 사람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가
47. 나사렛 예수라는 말을 듣고 소리치기 시작했습니
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
시오!"
48. 많은 사람들이 그를 꾸짓으며 조용히 하라고 했습
니다. 그러나 그는 더욱더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 오늘의 찬송(새 314 통 51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 본문해설
예수님이 여리고를 나가실 때, 앞 못 보는 거지 바디매오가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부릅니다.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며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는 예
수님이 누구신지 잘 알고 있는 듯합니다. 예수님 사역의 중심
에 있는 것을 짚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은 메시아시며,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바디매오의 외침은 그래서 일종의 신앙 고백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같이 큰일을 하시는 분에게 더러운 거
지가 다가오자 그를 꾸짖고 조용히 하라고 하지만 그는 포기
하지 않고 더 크게 외칩니다. 우리도 바디매오처럼 상황에
굴하지 않고 날마다 주님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사람들이 예수님을 크게 부르는 바디매오를
막으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신앙생활에서 승리하는 데 장애물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바디매오처럼 주님께 부르짖게 하소서, 주님이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실 때 건강, 물질, 형통
을 구하기보다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낙심
하지 않고 주님을 좇는 믿음을 구함으로 영적
눈을 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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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30 수요일
'365 이야기'
하나님의 사랑을 흉내 내기만 해도 기적이 일어남을
알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때 '아가페'라는 단어를 씁니
다. 이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 거저 주는 사랑, 희생하
는 사랑, 포기하는 사랑을 말합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
님께만 허락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그렇게
사랑하시기 때문에 성령님을 힘입어 우리도 이 사랑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흉내 내기만 해
도 기적이 일어납니다. 회복이 일어나고 축복이 일어납
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 영원한 사랑인 아가페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래 참
다 맙니다. 간혹 오래 기다린다 해도 허무주의적인 실존
을 좇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친절합니다. 상대방이 실
수를 하더라도 끊임없이 웃고 또 웃습니다. 시기하지 않
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유
익을 구하시지 않았고, 성내시지 않았고, 원한을 품으시
지 않았고, 불의를 기뻐하시지 않았습니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셨습니다.
한순간만이라도 이렇게 살아 보시기바랍니다. 그 한순간
한순간이 쌓여 새로운 인생이 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
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45).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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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30 수요일
모든 사람의 종이 된 왕
(마가복음 10:32~45)
@ 세 번째 수난 예고(10:32~34)
32.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앞장서서 그리로 향하시자 제자들은
놀랐고 뒤따라가던 사람들도 두려워했습니다.
예수께서는 다시 열두 제자를 따로 불러 놓으시
고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일을 말씀해 주셨습
니다.
33.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인자
는 배반당해 대제사장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
질 것이다. 그들은 인자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이
방 사람들에게 넘겨줄 것이고
34. 이방 사람들은 인자를 조롱하고 침을 뱉고 채찍
으로 때린 뒤 죽일 것이다. 그러나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290 통 412)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내 주 예수 여전히 날 부르사
그 참 되신 사랑을 베푸시나니
내 형제여 주님을 곧 따르라/
(후렴)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항상 비시네
* 본문해설
십자가가 기다리는 예루살렘 가까이 왔을 때, 예수님은
세 번째로 수난을 예고 하십니다. 앞의 두 번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주님이 당하실 죽음과 모욕을 생생하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당대 사람들이 기대하던 메시아의
모습과 동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에
맞추어 자신의 사명을 변경하시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죄인 구원을 위한 고난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십니다.
* 묵상 질문
고난이 다가오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예수님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 적용 질문
어렵고 힘들 줄 알지만, 하나님이 원하시기에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거듭 낮아짐을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에도 크고
높은 영광의 자리만 구하는 답답한 제자들의 모습
이 제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논리를 거슬러
사는 것이 힘들지라도 주님의 길을 따라가는 섬김
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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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9 화요일
다 버려도 아깝지 않다
(마가복음 10:17~31)
@ 영생을 얻으려면(10:17~22)
17. 예수께서 밖에 나가려고 하시는데 한 사람이 예수께
로 달려와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물었습니다. "선하신
선생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8.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분이 없다.
19. 네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사기 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출20:12~16,신5:16~20)
20. 그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어릴 때부터 이것
들을 모두 어김없이 지켜왔습니다.
21. 예수께서 그를 쳐다보고 사랑스럽게 여기시며 말
씀하셨습니다.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네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어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물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이 말씀을 듣자 그 사람은 무척 근심스런 얼굴로
슬퍼하며 떠나갔습니다. 그가 대단한 부자였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찬송(새 453 통 506)
예수 더 알기 원하네 크고도 넓은 은혜와
대속해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성령이 스승되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거룩한 뜻을 깨달아 예수를 알게 하소서/
(후렴) 내 평새에 소원 내 평생에 소원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 본문해설
영생이란 단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는 참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는 선한 행위나 율
법 준수로 얻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것입
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께 영생 얻는 법을 묻습니다.
계명을 지키라는 예수님 말씀에 그는 모든 계명을 지켰
다고 말합니다. 이제 예수님은 '가서' 그가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고' 자신을 '따르라'고 요구하
십니다. 이 도전으로 그가 재물보다, 다른 무엇보다 하나
님을 사랑하는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재
물을 포기하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예수님보다 더 자랑할 것이 있다면, 아직
영생의 길에서 멀리 있는 것입니다.
* 묵상 질문
부자 청년(마 19:22)이 근심하며 돌아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을 전심으로 따르는 데 어떤 것이 걸림돌이
되나요?
* 오늘의 기도
주님이 십자가를 통해 제게 주님의 전부를 주신
것처럼 제 시간, 능력, 물질을 주님께 드리고 이
웃과 나누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따르는게 걸림
돌이 있다면 미련 없이 버리고, 고난이 온다면
두려움 없이 견디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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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8 월요일
낮은 마음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
(마가복음 10:1~16)
@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10:1~12)
1. 예수께서 그곳을 떠나 유대 지방으로 가셔서 요단 강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또 예수께
몰려왔고 예수께서는 늘 하시던 대로 그들을 가르치셨
습니다.
2. 바리새파 사람들 몇 명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려고 물었
습니다. "남자가 자기 아내와 이혼해도 됩니까?"
3.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모세가 어떻게 하라고 명령
했느냐?"
4. 그들이 말했습니다. "모세는 남자가 이혼 증서를 써 주
고 아내와 헤어져도 된다고 했습니다."
5.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그런 계명을
쓴 것은 완악한 너희 마음 때문이다.
6.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창1:27
7. '그러므로 남자가 자기 부모를 떠나 아내와 더불어
8.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이제 둘이 아니
라 한 몸이다.'창2:24
9.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
아서는 안 된다."
10. 집안에서 제자들이 예수께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물었
습니다.
11.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아내와 이
혼하고 다른 여자와 재혼하는 사람은 자기 아내에게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12. 또 그 아내가 자기 남편과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재혼
하는 것도 간음죄를 짓는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563 통 411)
예수사랑 하심을 성경에서 배웠네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권세 많도다/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죄를 다씻어
하늘 문을 여시고 들어가게 하시네/
(후렴)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 본문해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아내를 버리는
문제에 대해 묻습니다. 모세는 이혼 증서를 써 주면
이혼할 수 있다고 했지만(신24:1), 예수님은 하나님
의 창조 질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하십니다. 하나님
이 짝지어 주신 것을 인간이 나눌 수 없기 때문입니
다. 예수님은 아내든 남편이든 상대를 버리고 재혼
하면 간음죄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모세 율법도
이혼을 장려하거나 적극적으로 허락한 것은 아닙니
다. 이혼 증서는 인간의 정욕 때문에 허용된, 한계를
둔 규정이었습니다(5절). 또한 아내를 소유물로 생각
한 당시 문화에서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보다 훨씬 높은 차원의 법,
즉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따라 부부 관계와 가정을
소중히 지켜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 묵상 질문
7~8절에서 예수님이 모세 율법(신24:1)보다 창세기
말씀(창2:24)으로 설명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가족 간에, 부부간에 더욱 하나 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세상은 자존심을 내세우며 더 높아지라고 소리치지만
주님은 더 겸손하고 낮아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서 추구하는 욕망을 좇지 않고,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
지하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믿음을 끝까지 잃지 않
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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