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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고난이라는 과정을 통해
성숙해 갑니다. 비전은 고난을 먹고 자랍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
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
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
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
였느니라"(마 5:10~12).
노아에게는 산꼭대기에 배를 지어야하는 고난
이 있었으며, 아브라함에게는 본토 친척 아비
의 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으로 가야
하는 고난이 있었으며, 모세에게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부터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
안 땅까지 이끌고 가야만 하는 고난이 있었습
니다. 예언자들 치고 고난을 겪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십자가를 지는 고
난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도 고
난이 있었습니다. 스데반과 사도 바울도 고난
을 겪었습니다. 기독교 2,000년의 교회사를
통해 볼 때 하나님의 사람들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었습니다. 고난은 하나
님이 비전을 더욱 분명하게 하며, 고난을 통
해 비전은 완성됩니다.
<비전과 리더십 中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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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크리스천의 삶에는 두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고통입니다. 고통은 끊임없이 파도처럼
몰려옵니다. 하나를 해결한 것 같으면 또 찾아
옵니다. 이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둘째는 기다림입니다. 우리는 마음
이 조급합니다. 정해 놓은 시간 안에 해결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
런데도 우리는 내 시간에 따라 움직여 달라고 아
우성을 칩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그러나
닮아 가는 것은 평생 걸립니다. 우리가 죄인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통을 겪습니다. 예수님 없이 살았던 삶
이 뒤틀렸고 엉망이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으로는
모두 죄 때문입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숙시키기 위해 고통의 터널로 들어가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지만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곧바로 인도하시지 않
았습니다. 바로 여기에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광야에는 비밀이 많습니다. 그것을 하나하나 발
견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 아무리 힘들
고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세상과 비교할 수 없
는 환희, 기쁨, 감동, 능력을 얻게 됩니다. 고통
스런 광야를 지나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 8:2).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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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우리가 육의 본능을 이기고 영의 옷으로 갈아입는
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십자가의
법칙이고, 다른 하나는 성령의 법칙입니다.
이에 관한 말씀은 성경 전편에 걸쳐 기록되어 있
습니다. '십자가의 법칙'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러
므로 이제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육체
안에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해 자신
의 몸을 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옛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으면 어
떤 방법으로도 육의 본능을 깨뜨릴 수 없고, 영
의 옷을 갈아입을 수 없습니다.
'성령의 법칙'은 로마서 8장 1~2절 말씀에 잘 나
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이는 그리
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죽음의 법에서 여러분을 해방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하신 후 처음으로 주신 메시지가 "성령을 받으라"
였습니다. 성령을 받아야 모든 일을 능히 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
았느니라(엡 1:7).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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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예수 믿는 사람'은 믿을 만합니까? 요즘 사회에서
'예수 믿는다'는 것이 보증 수표가 됩니까?
어떤 사람이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데 그 주인이
"혹시 우리집 저울이 맞나 안 맞나 의심스러우면
저 집 가서 달아보세요"라며 어느 집을 가리키더
랍니다. 그 집이 시장에서 얼마나 정직하기로 소
문이 났으면 그렇게 말하겠습니까? 이런 사람이
신뢰할 만한 사람입니다. 그분이 집사인지 권사
인지 구역장인지 잘 모르지만 상관없습니다. 중
요한 것은 그지역에서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에
게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인정받는다는 사실입
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크리스천입니다. "그 사람은
약속을 잘 지키며, 정직하며, 믿을 만하다"라고
인정받는 사람이 크리스천입니다. 과연 직장에
서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저 사람에게 물어보
면 확실하다"라고 평가합니까? 믿지 않는 사람
들에게서 "저 사람한테 가면 거짓이 없다", 약
속한 것은 꼭 지키는 사람이다"라는 소리를 듣
고 있습니까?
훔치지 말고 오히려 모든 참된 신실성을 나타
내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딛 2:10).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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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이집트에 가면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볼 수 있습
니다. 일평생 호화로운 무덤을 만들어 내세를 준비
하는 것이 그들의 신앙이었습니다. 그러나 죽음을
이기지 못했으니 참 허무한 종교 행위입니다.
기독교는 죽음으로 끝나는 종교가 아닙니다. 예수
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죽음의 권세를 이기
고 부활하셨습니다. 절대 절망에 갇혀 있지 않으
십니다. 예수님의 무덤 안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왕의 왕께서 부활하셔서 독수리가 창공을 향해
날아가듯, 하나님의 세계로 올라가신 것입니다.
부활은 기쁨을 낳습니다. 그래서 믿는자의 본질은
기뻐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입니다.
죽어도 다시 살아나고 천국으로 향하니 슬퍼하고
싶어도 슬퍼할 일이 없습니다. 믿는 자는 어떤 험
한 일을 당해도 그것을 기쁨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이고 예수님입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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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예수님은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와 소통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이라는 기득권을 포기하셨습니다. 예수님
은 하나님 되기를 포기하셨습니다.
사랑이란 기득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사랑도, 부부간의 사랑도, 남녀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갈등이 많
아지는 이유는 서로 기득권을 버리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 사랑은 어느 날 집착으로 변합니다.
사랑한다고 착각하며 상대방을 속박하려 들고,
주는 만큼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불만이 생기고
우울해집니다. 인간의 사랑이 열정적이지만 외
로운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되시는 것도 포기하고 손해 보기로 결
정하고 죽기로 결정하고 고난을 당하기로 결
정하셨습니다. 아무리 옷을 바꿔 입어도 그 사
람의 본질은 바뀌지 않듯이 예수님은 본래 하
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셨기에
원죄로 말미암아 지옥에 가게 된 인간을 구원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가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고후 5:14).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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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죄책감과 상처투성이인 우리 영
혼을 회복시키고 치유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문다는 것은 그분을 위해 사역하고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무
엇을 하고 있든 그분과 교제하며 그분의 사랑을
먹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
때, 방황하고 병든 영혼을 회복하시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지만 그 말 만으로 우
리 삶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나를 사랑하
신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사
랑만 확신한다면 십자가도 질 수 있고 무슨 일이
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헌신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님의 사랑에 대한 확
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고 확실하며 영원합
니다. 그 사랑은 치유와 회복의 능력이 있습니
다. 우리가 어떤 인생을 살았든, 어떤 죄를 지었
든 상관없이 모든 것을 치유하고 회복시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0).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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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많은 사람이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죄를 짓는다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임
하시면 모든 태도가 달라집니다. 강퍅했던 마음
이 무너지고 스스로 죄와 허물을 인정합니다.
또한 자기 고집이나 합리화, 선함을 자연스럽게
포기합니다. 그 모두가 위선이고 거짓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은 세상에 종말이 있다
는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처럼 착각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오셔서 깨
닫게 하시면 세상에 종말이 온다는 것을 인정하
게 됩니다. 이런 영적 깨달음은 한꺼번에 이뤄지
지 않습니다. 믿음의 수준만큼 점차적으로 깨닫
게 됩니다. 이것이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카메라의 초점이 맞지 않으면 안개 낀 것 처럼
뿌옇게 보입니다. 하지만 그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면 모든 것이 선명해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령님과 연합하면 예수님의 실체를 선
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도 인생도 분
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
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
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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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오늘 하나님의 이름을 부끄럽게 한 일은 없었습니까?
우리는 입으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
합니다. 찬송가를 부르면서 하나님께 사랑을 속삭입
니다. 아가서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신약에는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시
고 우리는 신부' 라는 표현으로 하나님과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는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직업적 성공을 위해 하나님을 믿
습니다. 교인들을 자기 사업에 끌어들이기 위해 교회
에 출석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이용해
서 자신의 이익을 채웁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이름
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서양에서는 욕할 때도 '지저스 크라이스트!'
(Jesus Christ), '갓뎀!'(God damm) 등 예수님이나 하나
님의 이름을 붙입니다. 사탄의 짓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해서 욕하지 마십시오. 농담도 하지 마십
시오. 우스갯소리를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격하시
키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름부터 귀히 여기며 사랑하십시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 20:7).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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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을 우리는
메시아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그 메시아를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거부하고 혐오하고 적대했습니다. 메시아
가 실수했거나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유
는 정반대였습니다. 메시아가 오면 어두워진 마음
과 허물과 죄와 실수가 드러날까봐 철저하게 메시
아를 거부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죄는 물론이고 병, 아픔,
고난까지 짊어지셨습니다(사 53:4). 인류가 짊어진
죄, 질병, 저주가 예수님에게로 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굉장히 새로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바로
'대속'입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개
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대신 아프고, 대신 빚을
갚고, 대신 수모를 겪으셨습니다. 그분이 짊어진
병은 우리의 병이요, 그분이 짊어진 아픔은 우리의
아픔입니다.
더 이상 우리는 우리의 죄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 앞에서 부끄러워할 이유도 없습
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의 죄와 고통을 감당하
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
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
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사 53:4).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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