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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3 목요일
온전한 믿음을 추구하십시오
(사무엘상 27 : 1~12)
@ 블레셋으로 피신함(27:1~7)
1. 다윗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러다가는 머지않아 나는 사울의
손에 죽게 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블레셋 사람
들의 땅으로 도망치는 것이다. 그러면 사울이 이스라엘 안에서 나
를 찾기를 그만 둘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는 그의 손에서 해방될
것이다.
2. 그리하여 다윗과 600명의 군사들은 길을 떠나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갔습니다.
3. 다윗과 그의 군사들은 저마다 자기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
스와 함께 머물렀습니다. 다윗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이스르엘
의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의 아비가일입니다.
4. 사울은 다윗이 가드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이상 그를 쫓지
않았습니다.
5. 그때 다윗이 아기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좋게 본다면 지방의 한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거기 살게 해 주십시오. 종이 어떻게
당신과 함께 왕의 성에서 살겠습니까?"
6. 그러자 아기스는 그날로 다윗에게 시글락을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시글락은 유다 왕들에게 속하게 됐습니다.
7. 다윗은 1년 4개월간 블레셋 영토에서 살았습니다.
* 오늘의 찬송 (새 382 통 43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어려워 낙심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후렴)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본문 해설)
다윗은 블레셋 땅으로 피신하기로 결정합니다. 사울이 자신을 죽이러
강대국 블레셋까지 찾아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따르는 600명과 그들의 가족을 모두 이끌고 블레셋 주요
도시 중 하나인 가드의 왕 아기스에게로 가기로 합니다. 다윗이 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하나님께 물어보았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블레셋에
가기로 한 것은 믿음에 근거한 결정이라기보다 불안감에 사로잡혀 상
황에 따라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
면 그에 따른 문제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를 사
랑하시기에 우리의 잘 못된 선택과 결정 속에서도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나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따르는 것이 가장 바르고 복된 길입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이 블레셋의 아기스 왕에게 피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하나님께 아뢰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두려움 때문에 주님께 묻지 않고 성급하게 결정하며 제 생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은 없는지요? 가장 불안하고 힘겨울 때 십자가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주님의 날개 아래서 참평안을 누리며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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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2 수요일
365 이야기
살다 보면 불행한 일을 당하기도, 행복한 때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불행한 일이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사건 일 수도 있고,
반대로 행복한 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는 사건일 수도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이라는 잣대는 소유의 문제도, 건강의 문제도,
성공의 문제도 아닙니다. 내게 찾아온 모든 사건은 하나님이라는
안경을 통해 볼 때 의미 있고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어떤 환난과 고난, 부조리와 억울함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이라는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십시오. 은혜가 되고 감사의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면 내가 살아납니다. 그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살아납니다.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축복을 생각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 순간부터 건강해지고 긍정적이 됩니다.
누구도 미워하지 않고 핑계대지 않고 하나님 은혜를 찬양하게 됩니다.
하나님이라는 안경을 통해 사람들을, 세상을,
주변의 일들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4:4)
<감사의 저녁 - 하용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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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2 수요일
무력 대신 신앙의 힘으로
(사무엘상 26 : 13~25)
@ 다윗의 의로움(26:21~25)
21. 그러자 사울이 말했습니다. "내가 잘 못했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가자. 네가 오늘 내 몸숨을 귀하게 여겼으니 내가 다시는
너를 해치지 않겠다. 내가 정말 어리석었구나. 내 잘 못이 너
무 크다."
22.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여기 왕의 창이 있습니다. 소년 하나를
보내어 가져가십시오.
23. 여호와께서는 의롭고 신실한 사람에게 상을 주십니다. 여호와
께서 오늘 당신을 내 손에 넘겨주셨지만 나는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왕에게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24. 오늘 내가 왕의 목숨을 소중히 여긴 것처럼 여호와께서 내 몸숨
도 소중히 여겨 나를 모든 고난에서 구해 주실 것입니다."
25. 그러자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기를 바란다. 네가 큰일을 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다윗은 자기 길을 갔고 사울도 자기 궁으로 돌아갔습
니다.
* 오늘의 찬송 (새 288 통 204)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 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주 안에 기쁨 누림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후렴)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아멘.
(본문해설)
다윗의 말을 들은 사울은 자신이 죄를 범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합니다.
하지만 사울의 사과에는 언제나 진정성이 부족합니다. 그가 곧 마음을
바꾸어 다시금 다윗을 해하려고 애쓰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공의와 신실함을 따라 갚아 주실 것이라고 굳게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사울 왕을 내주셨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사울 왕의 생명을 귀중히
여긴 것처럼, 하나님도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겨 모든 환난에서 구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의인의 소망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에 있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하는 이는 다른 사람 모두가 불의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의로운 길을 걸어갑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은 사울에게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면서
특히 하나님의 어떤 성품을 의지하나요?
* 적용 질문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내 삶의 현장에서
보여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사람에게 애써 억울함을 변명하고 호소하기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먼저 부르짓기를 원합
니다. 공의로우신 재판장 하나님이 제 진심을 들으
셨음을 믿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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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2 수요일
무력 대신 신앙의 힘으로
(사무엘상 26 : 13~25)
@ 다윗의 호소(26:13~20)
13. 그러고 나서 다윗은 건너편으로 가서 멀리 떨어진 산꼭대기에
섰습니다. 사울의 진영과는 거리가 꽤 멀었습니다.
14. 그가 사울의 군대와 넬의 아들 아브넬에게 소리쳤습니다. "아
브넬아, 내게 대답하여라." 그러자 아브넬이 대답했습니다. "왕
에게 소리치는 녀석이 누구냐?"
15. 다윗이 아브넬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용사가 아니냐? 이스라
엘에 너만한 사람이 또 어디 있느냐? 어떻게 네 주인인 왕을 지
키지 못하느냐? 누군가 네 주인인 왕을 죽이러 들어갔었다.
16. 너는 제대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
고 맹세 하는데, 너와 네 군사들은 죽어 마땅하다. 네가 여호와
께서 기름 부으신 네 주를 지키지 못했으니 말이다. 자, 왕의 머
리맡에 있던 창과 물통이 어디 있는지 똑똑히 보아라."
17. 사울이 다윗의 목소리임을 알아채고 말했습니다. "내 아들 다윗
아, 네 목소리가 아니냐?"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주 왕이시여."
18. 그리고 이어 말했습니다. "왕께서는 왜 종을 잡으러 다니십니까?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내 손으로 저지른 죄악이 무엇이기에
그러시는 겁니까?
19. 이제 내 주 왕께서는 종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만약 왕더러 나를
치라고 하신 분이 여호와시라면 기꺼이 그분의 제물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그렇게 했다면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내게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라'하고 말하며 나를
내쫓고는 나를 여호와의 기업 안에 있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20. 그러니 여호와 앞에서 멀리 떨어진 이 이방 땅에서 내 피를 흘리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이는 왕께서 마치 사냥꾼이 산에서 메추라기를
사냥하는 것처럼 벼룩 한 마리를 찾으러 나오신 것과 다르지 않습
니다."
* 오늘의 찬송 (새 288 통 204)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 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주 안에 기쁨 누림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후렴)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아멘.
(본문해설)
산꼭대기에 올라가 안전거리를 확보한 다윗은 사울의 군 사령관
아브넬을 책망합니다. 하나님께 기름 부음 받은 왕을 어째서 제대
로 경호하지 못하고, 왕의 창과 물병이 없어진 것도 모르느냐며
꾸짓습니다. 다윗이 아브넬의 직무 유기를 지적한 것은 왕이 죽을
수도 있는 위험에 처했던 상황을 알리며, 자신에게는 왕을 해할
의도가 없음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또한 다윗은 사울에게 결백을
호소하며, 왕을 충동질해 자신을 해하려는 이가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 뜻에 따라 죽음을 달게 받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들이라면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선악을 판단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은 사울의 군사령관 아브넬을 책망하면서
무엇을 알리고자 했을까요?
* 적용 질문
무력을 쓰지 않고 대화와 호소로 문제를 풀려는
다윗의 모습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사람에게 애써 억울함을 변명하고 호소하기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먼저 부르짓기를 원합
니다. 공의로우신 재판장 하나님이 제 진심을 들으
셨음을 믿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강하고 담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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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파도치는 폭풍 속에서도 심연의 평화를 누리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히브리 사상과 언어에서 '평화'는 소극적인 개념이 아니
라 적극적 개념입니다. 평화는 아무 문제가 없는 평한한
상태가 아닙니다. 고통과 역경과 고난과 전쟁 속에서도
유지되는 평안입니다. 전쟁이 없는 평화가 아니라 전쟁
을 넘어선 적극적 의미에서의 평화입니다.
아무리 원수요 불편한 관계라도, 악으로 악을 갚아서는
안 되며 미움과 복수로 응답해서는 안 됩니다. 평화를
위해 크리스천에게 주어진 것은 용서와 사랑의 방법 외
에는 없습니다. 미움은 미움을 낳고, 칼은 칼을 낳고, 혁
명은 혁명을 낳을 뿐 평화를 낳지 않습니다. 미움의 방법
으로는 평화가 오지 않습니다. 평화로만 평화의 방법이
옵니다.
미운 사람을 이길 수 있는 것도 평화 외에는 없습니다.
미움의 힘은 큽니다. 사람들은 쉽게 미움을 택합니다.
파괴와 데모, 폭력 같은 방법을 택하는 것은 아주 쉽습
니다. 그러나 미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사랑뿐입니다.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 4:8)
(행복한 아침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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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이야기4]" 하용조 목사님,2014.03.31 Monday (0) | 2014.03.31 |
14.04.01 화요일
주를 경외하는 사람은 원수를 갚지 않습니다.
(사무엘상 26 : 1~12)
8. 아비새가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원수를 장군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그를 제 창으로 단번에 땅에 꽂게 해 주십
시오. 두번 칠 필요도 없습니다."
9. 그러자 다윗이 아비새에게 말했습니다. "그를 죽이면 안 된다. 여
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사람에게 손을 대면 그 죄가 어떠한 줄 아느
냐?"
10. 다윗이 다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
데 여호와께서 친히 그를 치실 것이다. 아니면 자기 때가 돼서 죽
게 되거나 전쟁에 나가 죽게 될 것이다.
11.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내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사람을
치는 것을 금하셨다. 그러니 그 머리맡에 있는 창과 물통만 갖고
가자."
12. 그리하여 다윗은 사울의 머리맡에 있는 창과 물통을 갖고 자리를
떴습니다. 아무도 본 사람이 없고 알지 못했고 깨어난 사람도 없
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잠들게 하셨기 때문에 그들은 모두
깊은 잠에 빠지게 됐던 것입니다.
* 오늘의 찬송(새 295 통 417)
큰 죄에 빠진 나를 주 예수 건지사
그 넓은 품에 다시 품으신 은혜는
저 바다 보다 깊고 저 하늘보다 높다
그 사랑 영원토록 나 찬송하리라
(후렴)
날로 더욱 귀하다 날로 더욱 귀하다
한이 없이 넓은 우리 주의 사랑
날로 더욱 귀하다
(본문해설)
다윗과 아비새가 함께 사울의 진영에 이르러 보니, 사울과 그의 군사
들은 모두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아비새는 사울을 죽이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사울은 하
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
하는 사람이기에,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자신이 함부로 죽일 수 없다
고 여긴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하나님이 사울의 사람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
로 아무도 이를 알아채지 못합니다. 다윗이 자신을 죽이려는 원수마저
용서하고 살려 준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경외심 때문입니다. 다윗
은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함으로 자신의 감정을 극복한 것입니다. 하나
님을 경외하는 믿음은 원수에게 조차 관용을 베푸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 왕을 어떤 마음으로 살려 주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이웃의 허물을 용서하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으며, 내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 오늘의 기도
다른 사람을 미워하면서 저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제 힘으로는 누군가를 용서할 수도,사랑할
수도 없음을 고백하오니 옹졸한 제게 주님의 넓고 깊은 사랑을
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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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1 화요일
주를 경외하는 사람은 원수를 갚지 않습니다.
(사무엘상 26 : 1~7)
@ 십 광야에 이른 사울(26:1~7)
1.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다윗이
여시몬 맞은편에 있는 하길라 산에 숨어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2. 사울은 곧 이스라엘에서 뽑은 3,000명의 군사들을 거느리고 다윗
을 찾기 위해 십 광야로 내려갔습니다.
3. 사울은 하길라 산 길 옆에 여시몬을 마주보고 진을 쳤습니다. 다
윗은 광야에 있다가 사울이 그곳까지 따라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4. 다윗은 정찰병을 보내 사울이 정말 왔는지 알아보았습니다.
5. 그러고 나서 다윗은 사울이 진을 친 곳으로 갔습니다.다윗은 사
울과 군대의 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누워 자고 있는 것을 보
았습니다. 사울은 진영 안에 누워 있고 사람들이 그를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6. 그때 다윗은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동생
인 아비새에게 물었습니다. "누가 나와 함께 사울이 있는 저 진영
으로 가겠느냐?" 그러자 아비새가 "제가 함께 가겠습니다"하고 나
섰습니다.
7. 그리하여 다윗과 아비새는 어두운 밤을 틈타 적진으로 들어갔습니
다. 사울은 머리맡에 창을 꽂아 둔 채 진영 안에서 누워 자고 있었고
아브넬과 군사들이 그를 둘러 누워 있었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295 통 417)
큰 죄에 빠진 나를 주 예수 건지사
그 넓은 품에 다시 품으신 은혜는
저 바다 보다 깊고 저 하늘보다 높다
그 사랑 영원토록 나 찬송하리라
(후렴)
날로 더욱 귀하다 날로 더욱 귀하다
한이 없이 넓은 우리 주의 사랑
날로 더욱 귀하다
(본문해설)
사울은 다윗에게 여러번 은혜를 입었음에도 여전히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침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와서 다윗이 하
길라 산에 숨었다고 알립니다. 사울은 정예 병사 3,000명과 함께 십
광야로 갑니다. 사울과 부하들이 자신을 잡으로 다시 왔다는 소식을
접한 다윗은 발 빠르게 움직여 사울의 진영에 몰래 이릅니다. 그가 살
펴보니 사울은 진영 가운데 누워서 자고 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
일 작정으로 십 광야에 찾아왔지만, 오히려 다윗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온 것입니다. 선을 악으로 갚으려는 사람은 결국 자
기 덫에 걸리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사울이 다윗에게 은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죽이려 집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과 이웃에게서 받은 은혜 가운데 꼭 기억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다른 사람을 미워하면서 저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제 힘으로는 누군가를 용서할 수도,사랑할
수도 없음을 고백하오니 옹졸한 제게 주님의 넓고 깊은 사랑을
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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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31 월요일
'365 이야기'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 6:20). 이 말씀은 보물을 갖지 말라거나 포기하
라는 뜻이 아닙니다. 좀이나 동록이 그 보물을 해하지 못하고
도적이 들어올 수 없는 곳에 쌓아 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 세상의 재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뜻이고, 둘째는 재물을 쓰되 하나님이
기억하실 만한 일에 쓰라는 뜻입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하나님을 위해 쓰겠다는 생각은 마십시
오. 돈을 많이 번 다음에는 돈을 못 씁니다. 없을 때부터 해야
있을 때도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못하는 이유는 내일 우리가
죽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눅 12:20~21)
(행복한 아침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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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31 월요일
하나님이 해결하시고 갚아 주십니다.
(사무엘상 25 : 36~44)
@ 지혜의 선물(25:39~44)
39. 다윗은 나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말했습니다.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내가 나발에게 망신 당한 것을 여호와께서 톡톡
히 갚아 주시고 이 종이 악을 행하지 않도록 지켜 주셨다. 여
호와께서 나발의 악을 그 머리에 돌리신 것이다." 그러고 나
서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 청혼했
습니다.
40. 그의 부하들이 갈멜로 가서 아비가일에게 말했습니다. "다윗
께서 당신을 아내로 삼기 위해 저희를 보내셨습니다."
41. 아비가일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말했습니다. "이 여종은
내 주를 섬기고 내 주의 종들의 발을 씻기겠습니다."
42. 아비가일은 서둘러 나귀를 타고 다섯 하녀의 시중을 받으며
다윗의 사자들을 따라 다윗에게로 가서 다윗의 아내가 됐습
니다.
43. 다윗은 또 이스르엘의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이했으므로 그
둘이 다 그의 아내가 됐습니다.
44. 원래 다윗의 아내는 사울의 딸 미갈이었으나 사울이 갈림 출
신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어 버렸습니다.
* 오늘의 찬송 (새 430 통 456)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 길로 가겠네/
(후렴)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본문해설)
지혜로운 사람은 숨어 있는 가치를 발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다윗은 나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비가일의 통찰력을 떠
올립니다. 자신이 악한 일을 범하지 않도록 아비가 일이 도왔음
을 인정한 것입니다. 돕는 베필로서 이보다 적합한 여인이 있을
까요? 다윗은 즉시 사람을 보내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기로 합니
다. 그에게 아비가일은 놓쳐서는 안 되는 소중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비가일도 다윗의 진가를 일찍이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청혼에 주저하지 않고 응합니다. 다윗의 아내가
되는 것이 복임을 깨닫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다윗과 아비가일의
결합은 서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인정한 지혜로움의 결실입니다.
세속적인 잣대로 판단하는 대신 하나님 안에서 서로의 가치를 발
견하는 것이 복된 부부, 복된 지체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 묵상 질문
다윗과 아비가일은 상대방에게서 어떤 가치들을
발견했을까요?
* 적용 질문
가정에서나 공동체에서 더 좋은 '돕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큰 지혜요 축복임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어도 주님을 모른다면 어리석은 인생을 살 수밖에 없음을 늘 기
억하게 하시고,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행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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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31 월요일
하나님이 해결하시고 갚아 주십니다.
(사무엘상 25:36~44)
@ 어리석음의 대가(25:36~38)
36. 아비가일이 집으로 돌아와 보니 나발은 자기 집에서 마치 왕처럼
큰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는 흥에 겨워 취할 대로 취해 있
었습니다. 아비가일은 날이 샐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37. 아침이 돼 나발이 정신이 들자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해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나발은 몸이 돌처럼 굳어 버렸습니다.
38. 10일 정도가 지난 뒤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자 그는 죽었습니다.
* 오늘의 찬송 (새 430 통 456)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 길로 가겠네/
(후렴)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본문해설)
천하를 얻어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정작 중요한 목숨을 잃는다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다윗
을 박대한 나발은 양털을 수확하고 큰 잔치를 열어, 마치 왕이 된
것처럼 즐깁니다. 아비가일이 아니었다면 이미 죽임을 당했을 텐데
말입니다. 다음 날 아비가일은 나발에게 전날 있었던 일을 고합니다.
큰 충격을 받은 나발은 몸이 돌같이 굳었다가 열흘 후에 죽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치셨기 때문입니다. 나발의 마지막 열흘은 자신이 의
지해 오던 것들이 얼마나 무기력한지 절감하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어리석음은 하나님을 모르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 대가는 목숨을 내
놓아야 할 만큼 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아비가일의 말을 들은 나발은 왜 낙담하고 몸이 돌같이 되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사는 어리석음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큰 지혜요 축복임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을
가졌어도 주님을 모른다면 어리석은 인생을 살 수밖에 없음을 늘 기
억하게 하시고,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행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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