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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하나님 께서는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창세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다"는 말은 우리를 다
른 사람과 구별하여 뽑아 주셨다는 뜻입니다. 하
나님께서는 수많은 사람 중에서 나를, 당신을 택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이름과 체격, 성정 등 모든 것을 기억하십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
가 구원받은 것은 수십만명을 주님 앞에 인도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없으면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죄인입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 때문에 하나님의 받은것입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사람은 누구든지 겸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소리 지르고 남은 비판하는 사람은 진정한 크리스
천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도 이스라엘 백성을 비판하지 않으셨
습니다. 오히려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
을 대신 지고, 다른 사람의 질병을 대신 지고 조용
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것입니다. 이런 사람
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크리스천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4).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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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야기
내 삶에 십자가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십자가는 기독교의 중심이자 핵심이며 상징이고
구심점입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탄생한 1세기에
는 십자가가 수치스러운 걸림돌, 저주의 상징이
었습니다. 십자가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
었습니다. 아무도 십자가를 기독교의 자랑, 상징
으로 삼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엄청난 사건이 일어납니다.
제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를 재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십자가는 그냥
죄수를 죽이는 수단이 아니구나. 조롱하고 욕하
고 모든 비난을 쏟아 놓을 대상이 아니구나.'
십자가의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십자가가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들뿐만 아니
라 제자들 주변 사람들에게도 십자가의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십자가는 어떤 의미입니까? 험한 십자가의
능력이 우리 삶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까? 그리
스도의 십자가가 우리 삶을 사로잡고 능력으로 나
타나기를 소원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
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 1:18).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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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7 금요일
'365 이야기'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말의 지혜로 하지
않도록 하셨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
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고전 1:17)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뒤집으면 "말의 지혜로 전하
는 십자가는 헛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려면 지혜와 지식, 이
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다릅니다.
십자가는 그 어떤 인간의 말로도 설명할 수 없습
니다. 그 어떤 놀라운 지식과 지혜, 방법으로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십자가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지혜로만 영광스런 십자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눈으로 볼 때 아무 능
력이 없던 나무 십자가가 깨달아지고 이해되고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봅니다. 십자가는 사상이
아닙니다. 철학도 아니고 이데올로기도 아닙니다.
철학도 아니고 이데올로기도 아닙니다. 그런 것으
로는 십자가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십자가가 보이
지 않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로만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시오. 십자가를 발견하는 눈이 열릴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
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기
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
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고전 1:18~19).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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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5 목요일
'365 이야기'
예수님이 부르신 사람은 그분을 따라야 합니다.
도망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부르시는 음성
은 "나를 따르라"입니다.
이 음성은 어느 직업에 있든지, 어느 위치에 있든지,
그 직업과 위치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뜻 입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살지 말라는 뜻입니다.
베드로에게, 마태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
십니다. "세상 따라가지 말라. 네 자신을 추구하지
말라. 그리고 나를 따르라"하십니다.
그 길이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그 길이 영원한 길
이요. 가장 가치 있는 길입니다. 주님을 따르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
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
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내가 주님을 따르겠다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
닙니다. 주님이 인정하셔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이 하라시는 대로 순종하는 일입
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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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5 월요일
세상 끝까지 전해야 할 십자가와 부활의 죽음
(마가복음 16:9~20)
@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16:9~18)
9. 예수께서 그 주가 시작되는 첫날 이른 아침, 부활하셔서
맨 처음으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전에 예수께서 일곱 귀신을 쫓아 주신 여인입니
다.
10. 그녀는 전에 예수와 함께 지내던 사람들에게 가서 전했습
니다. 그들은 슬피 울며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소식과 또 마리아
가 그분을 직접 보았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12. 그 후에 그들 가운데 두 제자가 시골로 내려가고 있는데
예수께서 전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타나셨습
니다.
13. 이들은 다른 제자들에게 돌아가 이 사실을 알렸지만 이번
에도 제자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14. 나중에 예수께서 열한 제자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때 그들
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이 믿지 못하는 것과 마음이 굳은 것
을 꾸짖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신 후 자신을 보
았다는 사람들의 말을 제자들이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15.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나가서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누구든지 믿고 세례 받는 사람을 구원을 받을 것이요, 누구
든지 믿지 않는 사람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
17.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를 것이다. 그들은 내 이
름으로 귀신을 내쫓고 새 방언으로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를 받지 않으
며 아픈 사람들에게 손을 얹으면 나을 것이다."
* 오늘의 찬송(새 505 통 268)
온세상 위하여 나 복음 전하리
만백성 모두 나와서 주 말씀 들으라
죄 중에 빠져서 헤메는 자들아
주님의 음성듣고서 너 구원받으라/
(후렴) 전하고 기도해 매일 증인 되리라
세상모든 사람 다듣고 그 사랑알도록
* 본문해설
부활은 인간의 사고와 경험을 뛰어넘는 신비로운 역사
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최초로
만난 막달라 마리아가 소식을 전했을 때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길에서 만난 두 제자가 알렸을 때도 믿지 않
았습니다. 후에 예수님은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부활 증인들의 말을 믿지 않은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시고, 온 세상에 다니며 만민에게 십자가와 부
활의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십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롬 10:17).
누구든지 선포된 복음을 듣고 믿으면, 구원을 얻고 변
화를 경험하며 성령의 역사와 기적을 맛볼 수 있습니
다. 복음은 영원불변의 진리요, 세상을 구원하는 유일
한 길입니다. 우리도 복음의 증인이 되어, 구원의 기쁜
소식이 내게서 멈추지 않고 전 세계에 퍼지도록 전하고
또 전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은 제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왜 그랬을까요?
* 적용 질문
부활 신앙을 가진 내 삶은 믿지 않는 이들과 무엇이
다른가요?
* 오늘의 기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제 안에 말씀으로 깊이
새겨 주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명령하신 것을 늘 기억하며, 제
삶을 변화시킨 복음의 능력을 만민에게 알리게 하
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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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2 금요일
죽음으로써 생명 주신 구원의 은혜
(마가복음 15:33~41)
@ 죄인을 위한 숭고한 죽음(15:33~37)
33. 낮 12시가 되자 온 땅에 어둠이 뒤덮이더니 오후
3시까지 계속됐습니다.
34. 오후 3시가 되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
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 말은 "내
하나님, 내 하나님, 어째서 나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입니다.(시22:1)
35. 가까이 서 있던 몇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말했
습니다. "들어 보라. 저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36. 한 사람이 달려가 해면을 신 포도주에 듬뿍 적셔
막대기에 매달아 예수께 마시게 하며 말했습니다.
"보시오. 저가 엘리야를 부르고 있소."
37. 그때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305 통 405)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 본문해설
아무리 하나님의 아들이라 해도 십자가 죽음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완전한 인성을 소유한 예수님은 십자
가 위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괴로워하십니다.
게다가 죄에 대한 철저한 심판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일시적으로 단절되는 초유의 상황을 겪으십
니다. 예수님은 고통스러운 나머지, 하나님께 어찌하
여 나를 버리셨느냐고 부르짓으십니다. 하나님은 대
낮에 어둠을 내려 애처로운 아들의 모습을 감추십니
다. 구원은 그저 값없는 선물이 아니라, 값을 매길
수 없이 고귀한 예수님의 생명이 희생된 대가입니다.
* 묵상 질문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부르짖는 예수님
심정은 어땠을까요?
* 적용 질문
이 구원의 은혜를 누구에게 전하면 좋을까요?
* 오늘의 기도
제가 받은 구원이 '하나님 아들의 생명'이라는 엄청난
값을 치른 것임을 한순간도 잊지 않기 원합니다. 오늘
도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의 공로 힘입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은혜를 마음껏 누리며 십자가 증인으로 살
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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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1 목요일
'365 이야기'
그리스도인에게는 억울함도 없고 분함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손해보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손해는 예수님 안에서 다시 이익으로 변하기 때문
입니다.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구레네 시몬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난 후 변화
되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구레네 시몬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때 옆에 있다가 십자가를 대신 지
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그것이 자신
의 유익인줄 몰랐습니다. 만약 그가 예수님이 누
군지 알았거나 예수님의 제자 중 한 명이었다면,
주님을 위해 옥합을 깨뜨린 막달라 마리아 처럼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 시간의 그의 일생
에 얼나마 영광 스러운 시간이었겠습니까? 그러
나 그는 당시에는 그것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고 인
류 역사상 예수님의 십자가를 조금이라도 나누
었던 단 한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우리 삶 속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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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1 목요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멈추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15:24~32)
@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15:24~28)
24. 마침내 군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의 옷을
나누고 누가 어떤 것을 가질지 제비를 뽑았습니다.
25.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은 아침 9시쯤
이었습니다.
26. 예수의 죄패에는 "유대 사람의 왕"이라고 적혀 있었
습니다.
27. 그들은 예수와 함께 두 명의 강도를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하나는 그분의 왼쪽에 매달았습니다.
28. (없음)
* 오늘의 찬송(새 144 통 144)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세상 죄를 지시고 고초 당하셨네/
십자가를 지심은 무슨 죄가 있나
저 무지한 사람들 메시야 죽였네/
(후렴) 예수님 예수님 나의 죄 위하여
보배 피를 흘리니 죄인 받으소서 아멘
* 본문해설
예수님은 부당한 십자가형을 전적으로 받아 들이십니다.
손과 발에 못이 박힌 채 아무 저항 없이 십자가에 달리십
니다. 로마 군병들은 서로 예수님의 옷을 차지해 작은 이
익이라도 얻으려고 제비뽑기를 합니다. 예수님 머리 위에
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죄 패가 달려 예수님이 로마에
대한 반역죄로 처형됨을 알립니다. 또 악한 죄를 지은 강
도들이 의로우신 예수님 죄우편에 나란히 못 박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순과 오류의 연속
입니다. 어떠한 정당성도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
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잠잠히 순종하고 인내하심으
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십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부당한 십자가를 잠잠히 받아들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죄를 대속하시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묵상할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당할 때 십자가 현장 속에서 잠잠히 인내 하셨던
주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모욕당할 것을 두려
워하지 않고 그리스도인답게 말씀대로만 살아가
도록 용기와 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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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0 수요일
'365 이야기'
이스라엘 백성은 늘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제사에
대해 잘 알았습니다.
제사에는 반드시 제물이 필요합니다. 제물이 없는
제사는 없습니다. 소든 양이든 비둘기든 제물을
잡아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사도 바울은
제단 위에서 제물이 피를 흘리고 소리 없이 죽어
가는 모습을 예수님께 비유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채찍에 맞고, 조롱을 당하고, 가시 면
류관을 쓰고, 창에 찔리는 모습이 제단 위 제물과
같다고 말합니다.
매우 충격적인 그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그
림을 그리지 않고 예수님께서 죽으신 사건을 이론적
으로만 접근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
양심과 도덕, 영혼에 아무런 충격을 주지 못하는 것
입니다.
인간의 죄를 씻기 위해서는 생명이 필요합니다. 돈
으로 사거나 매를 맞거나 고문을 당하는 것으로는
죄를 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죄를 씻기
위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신 것입
니다. 참으로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십
자가를 천천히 묵상하면 기절할만큼 충격을 받습
니다. 나를 위해 내 자녀가 죽는 것보다 더 큰 사건
이요, 자녀를 위해 부모가 죽는 것보다 더 큰 사건
입니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감사의 저녁 - 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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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0 수요일
의인인 만왕의 왕 예수, 죄인에게 희롱당하다
(마가복음 15:16~23)
@ 육체적 학대와 정신적 모욕(15:16~20)
16. 군인들은 예수를 총독 관저 안에 있는 뜰안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켰습니다.
17. 그들은 예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웠습니다.
18. 그러고는 예수께 "유대 사람의 왕, 만세!"라고 인사하
기 시작했습니다.
19. 그들은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계속 때리고 예수께 침
을 뱉고 무릎 꿇고 절을 했습니다.
20. 예수를 이렇게 조롱한 후에 자주색 옷을 벗기고 예수
의 옷을 도로 입혔습니다. 그러고는 십자가에 못 박으
려고 예수를 끌고 나갔습니다.
* 오늘의 찬송(새 150 통 135)
갈보리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당한 표라
험한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주가 보혈을 흘림이라/
멸시 천대를 받은 주의 십자가에 나의 마음이 끌리도다
귀한 어린양이 세상 죄를 지고 험한 십자가 지셨도다/
(후렴)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 본문해설
죄 없으신 예수님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모욕과 육체적 고통을 당하신 것은 우리 허물과 죄
때문입니다.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께 모욕을 주고자
왕의 예복인 양 자색 옷을 입히고, 왕관을 본 딴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황제를 알현할 때 하는 인사말을
던집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조롱하기 위해 그런 말과
행동을 했으나 실제로 그분은 유대인의 왕이요 온 인
류의 왕이십니다. 만왕의 왕이 머리를 맞고 침 뱉음을
당하는 수모를 겪으심은 죄 때문에 우리가 마땅히 받
아야 할 수치를 대신 당하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은 어떻게, 왜 희롱을 당하셨나요?
* 적용 질문
온 인류와 우주의 왕이심에도 나를 위해 세상의 온갖
모욕을 참으신 예수님께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제 죄가 얼마나 큰지, 그 죄 때문에 예수님이 얼마나
처참한 고통과 모욕을 당하셨는지 깊이 깨닫게 하소
서. 저를 구속하시기 위해 고통과 모욕도 두려워하지
않으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죄를 미워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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